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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준비.

1. 올 여름에는 도저히 노트북을 켤 자신이 없어서 블루투스 키보드를 구매했다. 우선 핸드폰에 연결해서 사용 중. 추천을 가장 많이 받은 로지텍K380을 구매했다. 화이트가 품절이라 그레이를 구매했는데 무광이라 보기에 좋고 쓰고 있던 마우스랑 핸드폰이랑도 톤이 맞아서 오히려 잘 됐다는 생각이 든다. 이벤트로 함께 받은 가죽(느낌의)파우치가 고급스럽고 키보드를 가지고 다니기도 좋을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 또 다른 사은품은 쿨매트였는데 냉동실에서 얼리다가 밤에 침대에 깔고 자면 좋을것 같다. 안그래도 혈액순환이 잘 안되서 겨울엔 발이 차고 여름에는 몸의 열기가 발에 몰리는 기현상에 몇 년 동안 시달리는 중인데 쿨매트가 많은 도움을 줄 듯. 여러모로 여름준비를 잘 마친 느낌이다. 이제 주말마다 키보드 들고 카..

In 2021.07.02

180915 NT Live 줄리어스 시저

1. NT LIVE 줄리어스 시저 우여곡절 끝에 늦지 않게 극장에 도착해서 자리에 앉았다. 앉는 순간 사전 오프닝 공연이 시작되었는데 첫 곡이 OASIS의 'ROCK & ROLL STAR' !! 순간 공연 실황인 것도 잊고 떼창 할 뻔했다. 환상적인 경험. 기분좋아졌다. 그 다음에 나오는 곡이 THE WHITE STRIPES의 'SEVEN NATION ARMY'여서 역시 사람 선동하는데는 최고인 곡이지 하고 속으로 신나함. 록키의 OST인 'EYE OF TIGER'도 나오고 선곡이 좋았다. 연극의 직접적이고 압도되는 느낌이 싫어서 자주 관람하지는 않았는데 영상매체로 한 번 걸러서 보니 괜찮았다. 실황 공연으로 녹화한거라 카메라에 무빙도 있고 구도도 자주 바뀌고해서 영화를 보는 느낌. 셰익스피어는 잘 모르..

In 2018.09.16

Dream on_180602

1. Dream on. 꿈에 강은영 작가님이 나오셨다. 스벅인지 어떤 카페에서 콜라보를 하셨는지 우연히 카페에 갔던 나에게 작품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셨다. 얼굴은 또렸하게 나왔는데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실제 얼굴이랑은 완전히 다른 모습. 얼굴을 몰랐으니 당연하겠지만.. 꿈에서 깨서 왜 강은영 작가가 나왔을까 하고 생각하다가 그 시절 읽었던 만화책 중에 기억 할만한 유일한 이름이기 때문인가 싶고.. 오랬만에 떠오른게 신기해서 검색을 해보니 웹툰을 연재하고 계셔서 작품을 계속 그리시는게 반갑기도하고 다행으로 느껴졌다. 챙겨봐야지. 2. 스탠님 오래된 작품을 많이 구해서 열심히 읽는 중. 13의 2권을 읽기 시작했는데 아직 두권과 외전이 더 남았다는 사실이 문득 행복해서 어딘가 쓰려고 들어왔다. 월드 구성할 마..

In 2018.06.03

161204.

161204. 1. 12월 이라니.... 2. 2017 일기장은 배스킨라빈스의 핑크팬더 다이어리. MONTHLY + RULED B6HARDCOVERGOOD GOOD 카누 다이어리도 작년 구성과 동일하게 나와서 카누를 살까 했는데 핑크팬더 다이어리도 내가 원하는 구성으로 나와서 선택함!카누보다 종이만 좀 두꺼웠으면...했는데 비슷함. 올해는 핸드폰도 그렇고 다이어리도 핑크색을 고르게되네... 뒷태가 심히 치명적. 3. 핸드폰을 바꿈. 핸드폰을 찍을 다른 카메라가 없어서 찍지 못하고 있음. 핸드폰을 바꾸면서 사은품으로 스타벅스 보조배터리를 받았음. 파우치도 없고... 설명서도 없음 ㅋ 진짜 스타벅스 정품일지가 궁금해서 검색해봤더니 아무도 이게 정품인지 궁금해하지 않음. 생각해보니 정품이면 지하상가 같은데서 ..

In 2016.12.05

161023

161023. 1. 화성 여행 때 다이어리를 잃어버리고 (내 손으로 갖다 버리고...) 쟁여놨던 팬톤노트를 뜯었다. 맘에 듬. 11월부터시작. 그냥 라인노트기 때문에 한 세시간에 걸쳐 monthly를 그리고 꾸미고.. 내지가 하늘색이라 좋은데 대신 투명스티커를 쓸 수 없어서 희다 종이 스티커로 꾸밈. :D 희다 디자이너님 이제 다이어리나 스티커 안내시려나... 아직 인터넷에서 살 수 있지만 영원히 구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에... 블로그도 닫으신 것 같고... 왜 내 취향의 것들은 사라지고 마는 것 인가.. -희다 스티커, 다이어리... -라이브워크 Fromenade Blossom 다이어리 -HARDCOVER, A6, Monthly + free note(ruled, squared) 2.비오고 춥다. :D..

In 2016.10.24

Dream On.161020

Dream On.161020. 이것은 꿈에 대한 이야기다. 지난밤 네가지의 기억나는 꿈을 꾸었다. 순서는 정확하지 않고 마지막 꾸었던 꿈만 기억난다. 1. 굉장히 낡은 버스의 뒷 자석에 타고있었다. 한국의 버스같지는 않고 해외여행 채널을 보면 나오는 산간지역을 들어가기 위한 마을버스 규모의 차였다. 크게는 아니지만 앞좌석과 뒷좌석간의 높이 차이가 있었고 의자 다리가 있어 밑에 공간이 있는 버스였는데 특이하게도 의자에 시트가 씌워져 바닥까지 닿아있었다. 버스는 따듯했고 조용히 달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차에 무장을 한 테러리스트들이 들어와 위협했고 총을 발사하기도했다. 나는 두려워서 총격을 피하고자 의자의 밑에 숨기위해 시트를 들추고 들어갔다. 엎드리지 않고 누워있었다. 테러리스트가 의자의 아랫부분을 조사하지..

In 2016.10.21

161015. 성석제와 함께 떠나는 자전거여행 in 화성시.

161015. 성석제와 함께 떠나는 자전거여행 in 화성시. 사실 화성시에서 주최하는 행사인 줄 몰랐다. 문학동네에서 주최하고 출판사이트를 통해 소규모 모집을 했다고 생각했다. 홍보 포스터에 '추첨을 통한 10명' 이라고 적혀있었으므로. 화성의 날씨를 검색하다가 화성시에서 올린 '성석제와 함께 떠나는 자전거 여행' 홍보 뉴스를 보고 내가 전국에서 추첨된 80명의 사람들 중 한명이라는 사실을 깨닳았다. 그 때 이 여행이 내가 상상하던 소규모의 오순도순한 모임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짐작하긴 했었다. 그리고 그것이 사실이었다. 이 사실은 당일 아침에 전국에서 추첨된 사람 중 서울에서 모일 30명 정도의 인원 어느 누구도 모르고 있었던 것 같다. 적어도 내가 대화한 사람들은 모두 전국의 80명 이란 규모에 놀라..

In 2016.10.19

161011

-꺼냈다. 극세사. 추운거 너무 좋아. -야구. 에잇. 기ah가 올라오길 바랬는데 아쉽다. 게임 두 판 한 것에 만족을.... -앤드루 포터의 두번째 작품. 어떤 날들(In between days)를 읽었다. 역시 재미있어. 덤덤하게 이어지는 일상의 균열들은 너무 아프지 않은 방식으로 그러나 충분히 충격적으로 다가온다. 전작의 출판사에서 출판 계획이 없다고 하길래 상심이 컷는데 몇년만에 출판되어 기뻣다. 세번째 작품도 빨리나오길.... -날이 추우니 꿈이 잘 꿔지는 느낌. 좋은 꿈을 꾸었는데 기록에 실패했다. -내일 혹은 모래 전화가 올 것인가. 영접을 할 것인가. 자전거 여행을 갈 것인가...

In 2016.10.12

Dream On. 160907

Dream On. 160907 이것은 꿈에 대한 이야기다. 오랫만에 반가운 꿈을 꾸었다. 오늘의 자세를 똑같이 한다면 한번 더 꿀 수 있지 않을까를 생각하게 만드는 꿈. 자세도 특이했다. 안는베게가 일층 베는 베게가 이층 등받이 쿠션을 삼층으로 거의 앉은 자세로 자고있었다. 난 분명히 옆으로 누워자고 있었는데. 잠결에 많이 뒤척일수록 꿈을 잘 꾸는 것 같다. 저번엔 거꾸로 누워있었으니.. 꿈의 시작은 기억나지 않지만 꿈에서 처음보는 공간이었고 꽤 마음에 드는 곳이었다. 노을이 지고 어두워지는 시각, 괴암절벽으로 이루어진 산위에 평지가 있었고 그곳에 카페테리아가 있었다. 스타벅스의 창가자리처럼 테두리를 따라 절벽을 내려다볼 수 있게 테이블이 설치되어 있었다. 나는 그곳에 앉고 싶었지만 이미 만석이라 다른 ..

In 2016.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