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류중일 리드오프 고민 날린 '불꽃타' 민병헌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당초 백업 요원으로 여겨졌던 민병헌(27·두산 베어스)이 리드오프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류중일(51·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2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홍콩과의 2014 인천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12-0으로 승리, 이번 대회 조별예선을 모두 마무리했다. 한국이 조별예선에서 3경기를 치르는 동안 타선에서 주목을 받은 것은 강정호, 김현수 등 중심타자다. 이들 못지 않게 맹활약을 펼친 인물이 바로 리드오프 역할을 맡은 민병헌이다. 류 감독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리드오프로 누구를 기용할 것인지를 놓고 적잖은 고민을 했다. 당초 대표팀의 테이블세터로 활약했던 정근우, 이용규가 모두 빠진 탓이다. 그는 각자 소속팀에서 테이블세터로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