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의 취향/THIEF 17

[인천AG]만점 톱타자 민병헌 '사이클링 히트 의식하니 힘 들어가'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민병헌(27·두산)이 만점 톱타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민병헌은 2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홍콩과의 경기에서 1번·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6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올렸다. 사이클링 히트에 2루타 하나가 부족한 활약이었다. 그는 1회 첫 타석부터 3루타를 치고 출루했고, 5-0으로 앞선 6회에는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때려냈다. 5회에도 그의 방망이는 쉬지 않고 돌았다. 6-0으로 앞선 5회초 1사1루에서는 좌전 안타까지 때려냈다. 하지만 6회와 7회에는 범타로 물러나며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하지 못했다. 경기 후 만난 민병헌은 "사이클링 히트를 의식해서 더 못쳤다"며 쑥스러운 듯 웃었다. 이어 "3루 코치님께서 1루주자로 였던 (오)재원이 형에게 '(민병헌이) ..

[인천AG]류중일 리드오프 고민 날린 '불꽃타' 민병헌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당초 백업 요원으로 여겨졌던 민병헌(27·두산 베어스)이 리드오프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류중일(51·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2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홍콩과의 2014 인천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12-0으로 승리, 이번 대회 조별예선을 모두 마무리했다. 한국이 조별예선에서 3경기를 치르는 동안 타선에서 주목을 받은 것은 강정호, 김현수 등 중심타자다. 이들 못지 않게 맹활약을 펼친 인물이 바로 리드오프 역할을 맡은 민병헌이다. 류 감독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리드오프로 누구를 기용할 것인지를 놓고 적잖은 고민을 했다. 당초 대표팀의 테이블세터로 활약했던 정근우, 이용규가 모두 빠진 탓이다. 그는 각자 소속팀에서 테이블세터로 활..

[인천AG] 예선 최고의 성과, 국대 톱타자 민병헌 발견

[OSEN=목동, 이대호 기자] 리그 최고의 톱타자에서 이제는 대표팀 최고의 톱타자까리 올라섰다. 바로 외야수 민병헌(두산) 이야기다. 민병헌이 성인 A대표팀에 뽑힌 것은 이번 아시안게임이 처음이다. 이제까지 아시안게임 부동의 톱타자는 정근우(한화) 혹은 이용규(한화)였지만 올 시즌 대표팀 경쟁자들에게 밀리면서 새로운 선수들이 다수 포함됐다. 톱타자 자리를 꿰찬 민병헌은 완벽한 기량으로 류중일 감독의 눈도장을 제대로 받았다. 원래 류중일 감독은 이번 대회 톱타자로 황재균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소속팀 롯데에서 후반기 무서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었고, 톱타자로 좋은 활약까지 펼쳤기 때문이다. 게다가 류중일 감독이 우타 톱타자를 좋아하는 개인적인 성향도 반영됐다. 그러나 황재균은 대회 직전까지 타격 컨디션이..

[인천AG] 민병헌, “사이클링히트 의식해 힘들어갔다”

[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김원익 기자] 민병헌이 맹타를 휘둘러 팀 승리를 이끈 소감을 밝혔다. 민병헌은 25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야구 B조 예선 3차전 홍콩과의 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6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맹활약을 펼쳐 한국의 12-0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견인했다. 단순히 이날뿐만이 아니다. 22일 태국전서 3타수 2안타 1타점 3득점, 24일 대만전 3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 1사구에 이은 3경기 연속 멀티히트 활약. 12타수 7안타 1홈런 2타점 6득점의 뜨거운 활약이다. 1회 3루타, 4회 솔로홈런, 5회 안타를 때려낸 민병헌은 2루타 1개만 추가했다면 대회 첫 사이클링히트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 경기 종료 후 공동취재구역 인터..

[인천AG]야구대표팀 선수촌 풍경, 전력분석실 등장?

사진 n2shot.com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야구 대표팀은 19일 선수촌에서 첫 날 밤을 보냈다. 국제대회 참가 경험이 없는 선수들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선수촌 시설이 기대했던 것과는 많이 달랐기 때문이다. 20일 목동구장에서 진행된 첫 공식훈련 때 만난 선수단은 무료한 선수촌 생활에 대해 털어놨다. 방이 3개 있는 30평대 아파트 구조. 하지만 TV 하나 없어 휑하기만 하다. 국제대회 참가 경험이 있는 선수들은 노트북이나 태블릿PC 등 각자 시간을 때울 '장비'들을 가져왔지만, 속사정을 잘 몰라 빈손으로 온 이태양 등 몇몇 선수들은 정말 죽을 맛이다. 대표팀 경험이 풍부한 김현수는 노트북을 챙겨왔다. 아예 방에 '미니 전력분석실'을 차렸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때 추신수가 상대 투..

[인천AG]AG 야구대표팀, 숙소-음식에 대한 호불호 평가

[스포츠한국미디어 목동=박대웅 기자] 선수촌에 입촌한 야구대표팀이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막바지 담금질에 돌입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19일 오후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구월아시아선수촌에서 하루를 보낸 뒤 다음날 목동구장에서 곧장 공식훈련 일정을 소화, 이틀 앞으로 다가온 태국전에 대비했다. 이날 류중일 감독 및 선수들은 선수촌에 입성한 소감에 대해 저마다 입을 열었다. 특히 이들은 음식 및 숙소와 관련된 개인적 생각을 집중적으로 털어놨다. 선수들이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먹는 것'과 '자는 것'이 매우 민감하고도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있다. 류중일 감독은 음식에 대해 다소 아쉬운 반응을 보였다. 류 감독은 "식사는 개인적으로 해결하도록 하고 있다. 식당의 규모가 상당히 크고 다..

[인천AG]'AG 룸메이트' 인기남 나성범의 '방졸' 각오는?

"방에서는 청소 열심히 해야죠." 나성범(25·NC)이 풋풋한 미소를 지었다. "방에서는 선배들을 위해서 후배답게 심부름도 열심히 하고, 청소도 하겠다"는 목소리에 설렘과 각오가 동시에 전해졌다. 아시안게임(AG) 야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9일 부터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마련된 선수촌 아파트에 입촌한다.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총 24명의 선수들은 6명씩 짝을 맞춰 4개의 집에 들어갈 전망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다른 대표팀은 7명이 한 집을 쓰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다. 야구 대표팀은 선수들이 조금 더 넉넉하게 사용하라는 뜻에서 6명 씩 배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게 된 나성범은 오재원-이재원-민병헌-김현수-황재균과 함께 한 집을 사용한다. 대표팀은 룸메이트..

[인천AG]동기방·넥센방·삼성방…선수들 자율 결정

■ 대표팀선수 방배정은 어떻게 할까 프로야구 선수들은 시즌 중 원정경기를 떠나면 대부분 호텔에서 2인1실을 쓴다. 고참 선수들 중 1인1실의 혜택을 누리는 주인공은 몇 명 안 된다. NC는 파격적으로 1군 전 선수들에게 방 하나씩을 주기도 한다. 호텔의 안락한 생활에 익숙한 프로 선수들이지만 아시안게임 선수촌에 들어간 이후에는 많은 것이 달라진다. 2014인천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은 잠실구장 인근 리베라호텔에서 1인1실을 쓰고 있다. 훈련이 끝나고 대회 참가를 위해 선수촌에 들어가면 ‘6인 1호’에서 생활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대표팀 주장 박병호(28·넥센)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선수들에게 자율적으로 정하자고 했다. 각자 마음에 맞는 선수들끼리 방을 쓸 예정이다”고 말했다. 룸메이트가 아닌 동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