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usion 5

[Delusion] Inception. 일주일, 그리고 남은 나흘.

[일주일, 그리고 남은 나흘.] 코브와 사이토는 여전히 물 속에 처박혀 있었다. 코브가 아직도 사이토를 찾아 림보를 헤메고 있는 듯 했다. 아서는 계속해서 코브가 길을 잃을것이라 걱정했지만 아리아드네는 확신했다. 코브는 길을 잃지 않을 것이다.피셔는 성공적으로 인셉션 된 듯 했다. 더이상 그의 무의식들이 죽일 듯 달려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덕분에 level 1으로 돌아온 일행들은 조금 여유롭게 그들의 거처를 마련할 수 있었다. 작전을 수행한 그 찰나의 순간을 제외하고, 그들은 나흘을 버텨야 했다. 유서프와 아리아드네는 강에서 멀지 않은 곳에 그들이 지낼 숙소와 피셔를 가둬놓을 펜로즈의 호텔을 지었다. 혹시모를 변수를 막기위해 그리고 감시를 위해 피셔를 가두어 놓는 편이 낫다는 의견이었다. 어차피 피셔는 ..

[Delusion]Inception. Different Plot.

Inception Production Note. 인셉션 프로덕션 노트에 있는 놀란 감독의 초기 꿈 구상도를 보다보면 흥미로운 사실을 하나 발견할 수 있는데, 그것은 초반 구성에서 2단계의 꿈이 임스,3단계의 꿈이 아서 였다는 것이다. (후에 바뀌어 지금의 아서 ->임스로 넘어 갔지만.)만약, 단지 놀란이 순간적으로 이름을 잘못 써서 수정한 것이 아니라 정말로 초기 구성단계가 임스 ->아서 였다면... [Delusion] 1. 꿈 자체는 달라지지 않았을 것이다. 호텔의 미로, 설원의 기지는 아리아드네가 만든 것이지만 임스가 호텔을 담당했다면 그 체계적이고 좁다란 공간이 얼마나 창의적이고 화려하게 변신했을지가 궁금하다. 임스의 셔츠 취향만 봐도 확실히 현대적인 호텔보다는 고전미가 느껴지는 웅장한 호텔을 세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