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63

160811.더워.

엊그제 꿈에 나온 해변이 이런 느낌이었는데 컴퓨터로 쓰고 사진은 핸드폰으로 찾아서 수정이 안된다. 저런 돌섬을 가운데 끼고 데칼코마니로 양쪽으로 나뉘어진 해변. 나중에 나중에... 18.06.03. 꿈에 나온 그 해변의 이미지를 찾게 되어 위에 첨부한다. 덥다. 집에오면서 바깥바람이 시원하길래 시원하게 잘 수 있겠다 싶었더니 너무 덥다. 4시에 잠깐 일어나서 여자기계체조 AA를 볼 수 있을까. 단체전은 노트북 켜놓고 잠들어서 못봤어 ㅠ 올림픽은 역시 여자기계체조 :D 이은주 선수는 도마밖에 못봤는데 난도는 비교적 쉬웠지만 착지가 좋았음. 잘 컸으면. 중계 좀 해주었으면.... 요즘은 Svetlana의 길고 우아한 느낌을 가진 연기가 많이 없는 것 같아 아쉽..

In 2016.08.12

160806.

1.좋은노래 발견. Girls Talk Boys by 5 Seconds of Summer. 곧 개봉할 고스트버스터즈의 O.S.T인 것 같다. 요즘 Deezer 앱을 사용중인데 꽤 취향에 맞게 잘 나온다. 별로인 노래 나올때 스킵이 제한되어 있다는 점이 아쉽지만.. 아직 마이클 잭슨의 노래가 나오지 않고 있어.... 2. Dream On 꿈에 정유정 작가님이 나오셨다. 드디어!!! 그 사건 이전에 나는 엠티인지 수련회인지에 온 상태였고 각자 알아서 잘 방과 침대를 정하는 시스템이어서 함께 간 무리들과 방을 정하고 짐을 풀기에 바빴다. 잠시 후 야외 극장이나 공연장 같은 곳에서 VCR이 재생되고 있었는데 정유정작가의 주변인들 인터뷰, 작품세계 등을 다룬 다큐였다. 흥미롭게 보고있었는데 마침 현장에 계시던 작..

In 2016.08.06

Dream On. 160801

Dream On고등학생 이었고 학교에 가는 길이었다. 절친인 H도 만나고 E도 나왔다. 등굣길이 좀 아득하고 가늠이 안되는 곳에서 E를 만났다. 전에도 비슷한 꿈을 꾼 적 있는것 같은데 학교까지 어떻게 가냐로 얘기를 하다가 나는 그날 쓸 준비물을 구해야 했기 때문에 헤어졌다. 준비물이 굉장히 특이했다. 고수 풀 처럼 시장이나 마켓에서 쉽게 보기 힘든 처음 들어보는 풀이었는데 풀을 구하기위해 지하터널 같은 공간에 형성된 시장으로 들어갔다. 그곳에는 지하 시장 허름한 다른 가게와 달리 입구와 내부가 모두 깔끔하고 화려한 중국식당이 있었는데 중국 식당에서 그 풀이 있는지 물어보러 들어갔고 마침 그 풀이 있어 공짜로 제공해주시기로했다. 내가 들어간 이후인지 전인지 나 말고도 몇명이 준비물을 구하기위해 그 가게에..

In 2016.08.01

Dream On. 160723

그 꿈을 기억하게 만든 것은 그의 강렬한 눈빛이었다. 꿈에 류승범이 나왔다. 공효진도 나왔다. 그 둘은 알려진 커플이었으며 동시에 멜로드라마에 주연으로 출연하고 있었다.그 장면을 티비로 혹은 촬영 현장을 바라보면서 사랑을 연기하는 류승범이 알고있는 것에 비해 로맨틱하고 멀끔한 사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20대 때의 반항적이고 독기 가득한 눈빛이 아닌 편하게 풀어진 눈으로 사랑을 이야기하는 그의 모습이 깜짝 놀라울 정도로 의외이면서 잘 어울렸다. 함께 연기하는 공효진은 늘 그렇듯 사랑스럽고 그를 사랑하고 있었다.나는 그들과 친구였다. 또한 그들의 친구의 친구였다. 사건은 갑자기 연결됐다. 공효진은 운전석에 나는 보조석에 류승범은 뒷자리에 타고있는 것으로 시작한다. 어딘가로 이동 중에 공효진은 갑자기 나와 ..

In 2016.07.24

Dream On.160709

K가 나왔다. 넓은 호텔 세미나 홀 같은곳에 부페가 차려져 있었는데 거의 디저트와 빵 류였고, 호텔식으로 고급스럽고 테마에 맞춰 차려져있기 보다는 강연이 끝난 후 짙은 테이블보를 씌우고 차려낸이동식 부페같은 느낌이었다. 나는 사람들이 앉아있는 세미나 홀이 아닌 적당히 크고 좀 어둑한 방에 일행과 들어가 식사를 하고 있었다. 그곳에서 K를 만났다. K역시 친구와 함께 였다. 고등학교 때 친구들과 오랫만에 만난 자리인 것 같았다. 시점은 현재이고, 근황에 대해 물어봤던 것 같다. 미술을 하던 친구였는데 전혀 다른 일을 하고 있어서 꽤 놀랐다. 최근에 커리어에서 좋은 변화가 있었던 어투였다. 기억으로 서로 이야기를 거의 나누지 않은것 같다. 아마 최근 근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야 했기 때문에대충 얼버무리고 ..

In 2016.07.10

Dream On.160613.

Dream On. 오랫만에 굉장히 사소하고 기억에 남는 꿈을 꾸었다. 박보검. 박보검이 학교에 껌을 들고왔다. 샛노란 포장지에 크기가 거의 자유시간 정도로 컸고 이삼십개 되보이는 껌을 주체못해서 양손으로 힘겹게 들고 있었다.껌은 크기만큼이나 비싸고 구하기 쉽지 않고 모두다 탐을 내는 그런 종류였다. 정작 박보검은 껌을 나누어 줄 생각이 없었는지 껌들을 숨기고 싶어했지만 껌은 컸고 감추기엔 색이 너무 샛노랬으므로순식간에 자신을 둘러싼 학급 친구들에게 어버버하며 껌을 다 뺏겼다. 박보검은 우울해져서 거의 맨 앞줄의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서 앉았고 맨 뒷줄에 앉았던 나는 굉장히 멀리서 뒷통수를 지켜봤다. 나의 친구이자 박보검의 친구이자 껌을 뺏었던 놈들 중 1인인 놈이 신나하면서 쉬는시간에 굳이 박보검에게 가서..

In 2016.06.14

160522.

1. 겨울 이불을 정리하고 여름 이불을 덮었다. 2. 종의 기원은 너무 무서워서 새벽에 읽을 수가 없다. 분위기가 그렇다. 다들 힐링책을 하나씩 병행해가며 읽는 분위기. 3. 분위기. 가끔 단어를 쓰다가도 단어가 낯설어 질 때가 있다. 맞춤법을 틀린 것 같거나 세상에 없는 단어를 막 쓴 것 같은 그런 느낌. 4. 여러가지로 속이 끓는 일이 지속된 하루였다. 더위 탓일까. 5. 속이 복잡해서 노래조차 들을 수 없다. 6. 잠이 안오는건 당연지사. 7. 이럴땐 보통 습관적으로 보게되는 영상을 틀어놓는다. 주로 셜록이고, 한때는 인셉션, 요즘은 시카리오. 외로움을 느끼면 무한도전을 본다. 신서유기 덕분에 예전 1박2일도 볼 때가 있는데 역시 오버스러운면이 있다. 그때도 그랬으니 뭐. 8. 지금은 그마저도 안돼..

In 2016.05.23

Dream on_160227

꿈에 김혜리 기자님이 나옴. 좁은 카페같은 곳이었는데 나랑 기자님이 나란히 앉고 일행인 남자분이 한명더 있어서 같이 즐겁게 얘기했던것같다. 움직이는 청바지??ㅋㅋ 얼굴을 모르니 초첨은 계속 책상위였는데 웃음소리때문에 김혜리 기자님이구나했다. 아마 팟캐스트를 들으면서 잔 까닭일것이다. 얘기는 주로 김혜리 기자님이 쓰신 책에 관한것이었는데 한장한장 작품에 관한 한줄평 or 짤막한 코멘트가 달린책이어서 그걸 같이 보면서 감상이나 비하인드를 들었다. 기억에 남는것은 얘기를 하다가 기자님이 내 귀를 만지는 장난을 치셨다. 내가 간지러움에 몸서리를 치자 그모습을 보고 엄청 크게 웃으셨는데 익숙하고 독특한 그 웃음소리가 너무 생생하게 들려서 기분이 좋았다. 나도 복수한다고 기자님 귀를 간지럽혔는데 간지러움을 전혀 안..

In 2016.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