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ertimes 160

[OASIS] 06.09.

#. 2006 내한- 리암은 유럽에서도 이런 호응은 힘들다며 엄청 좋아함. 탬버린도 던져줌. 타올도 던짐- 식사 시간때 누가 김치 떨어졌다고 접시 들고 나와서 엄청 집어 감. 그게 겜 ㅋㅋㅋㅋㅋ- 공연 후 뒤풀이에서 노엘 : " 그동안 내가 했던 공연 중 거의 최고"- 리암 : 관객들 진짜 무서웠다며 신이 나서 떠듬- 공연 끝나고 기분 너무 좋아서 다같이 밤새 호텔에서 술 퍼마심. - 호텔에서 경호원들이 팬들 쫓아내서 다들 실망하고 있었는데 안쪽 바에 있던 노엘이 갑자기 창문쪽 가까운 쇼파로 와서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앉아있었음. 팬들 사진 찍으라고ㅠㅠㅠㅠ 하도 가만히 앉아 있으니까 호텔 관계자가 와서 뭐 필요한거 있냐고 물으니 no.... 그냥 팬들한테 한번씩 손 흔들어주고 사진 찍으라고 가만 앉아 있..

[Inception] Inception 배우들이 촬영기간동안 꾼 가장 이상한 꿈.

레오나는 크기가 8 X 8 foot 정도 되는 감옥에 있었는데, 벽들은 모두 하얀 색으로 칠해져 있었고 한쪽 구석에는 간이 침대가 있었다. 한 쪽 벽면에는 철창 문이 달려 있었고 다른 쪽 벽의 높은 곳에 작은 창문 하나가 나 있었다. 뛰어 올라 내다보면 물 위에 있는 곳이 보였고 육지는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한참을 있었는데 갑자기 누군가 오고 있는 소리가 들리면서 발자국 소리가 점점 더 가까워지더니, 문 바로 앞에 와서 멈췄다. 음식 넣는 곳이 열리고 음식 대신에 수트 한 벌과 가짜 콧수염이 올려진 쟁반을 누가 밀어넣었다. 문에 달린 창문이 열리고 미친 사람 같은 미소를 띄고는 마티 세이지가 있었다. 그는 "새 영화를 만들 시간이야, 레오." "이번에는 보험배상조정관인데 중국 마피아로 오해를 받는 역할..

[130516] The Great Gatsby.

1. 위대한 갯츠비의 원작 소설 위대한 갯츠비를 읽었을 때는 과제를 위한 독서인 탓인지 아님 도서대여에 실패한 탓에 고어를 사용하던 시기의 번역본을 읽은 탓인지... 잘 안읽히고 주인공들의 감정선을 따라가기가 힘들었다. 이래서 소설은 과제로 읽으면 안돼.. 하지만 바즈 루어만의 위대한 갯츠비는 썩 괜찮았다. 역시 화려함은 글보다는 영상으로 보는 것이 확실하다. 물랑루즈의 감독이니. 화려함은 영화를 보지 않아도 상상만으로 충족이 되게 하는 감독이다. 기대감 만큼이나 영상미도 좋았고 파티는 더할나위없이 화려했다. 예쁜언니들이 춤을 추고, 물병에서 글리터를 뿌려주는데 으하아 나 쥬금.. 근데 음악이.... 음악이!!!!!!!!!!!!!!!!!!!!!!!!!!! 2. 둠칫! 둠칫! 둠칫! 둠칫! 크레이지 롸잇 ..

[Gem] Gem Archer Interview.

1. 겜 : "나는 노엘이 왜 날 골랐는지 알지," 그가 으쓱한다. "나는 무슨 스튜디오에 쳐박혀 사는 지루한 과학자 같은 거니까 그렇지! 나는 노엘이 좋아하는 스튜디오 장비들에 대한 감상을 늘어놔. 내가 요상한 리미터에 대해 지껄이고 있으면, 노엘의 눈이 반짝인다고." 2. 노엘은 항상 "오아시스는 내 밴드다", 민주적이지 않다고 분명히 말해왔다. 그러면 그는 친절한 독재자인 건가? 글쎄, 노엘은 정말 똑똑한 친구기 때문에, 만약 그가 독재를 한다면 그건 바보같은 짓일 거다. 민주적인 건 아니지만, 어떤 밴드도 민주적인 밴드는 없다. 당연히 모든 사람이 각자 생각이 있겠지만, 또한 우두머리를 있는 그대로 믿어야 하는 거다. 그리고 집중이 필요하다. 노엘이 가끔 "이거 괜찮은 거 같아?"라고 물어보는데,..

[Inception] 못보던 촬영짤.

인셉션 짤은 언제까지 쏟아지나요.. 몰랐으면 비공개씬 미련도 안갖지 ㅠㅠ 붐마이크와 카메라로 봐선 분명히 촬영된 장면인데, 임앗은 대화를 주고받는것만 같은데 심지어 포커스인것 같은데...붐마이크 위치로봐선 아서가 임스한테 솰라솰라 손짓해가면서 설명하고 있는것 같은데......스크립트엔 별다른 추가장면이 없었던것으로 보아 무슨 대화인지 추정도 못하고.. 놀란은 왜 찍어놓고 풀지를 않냐며........ 이런거 이스터에그로 넣어주면 신나게 찾지 않겠냐며...

[130400] Oblivion. To Rome with Love.

스토리는 아쉬웠지만 (많이..) 흠잡을 만한 편집점은 없었고, 기대했던 미래의 모습은 아니었지만 그래서 더 새로왔던 지구의 미래였다. 영화의 내용은 종종 매트릭스를 떠올리게했고, 지구 종말을 다룬 영화를 많이 보지 않아서 적절한 예가 떠오르지 않지만 시작부터 결론까지 그렇게 새롭진 않았다. 마지막 반전.. 이라하기 애매한 결말까지도. 스토리가 격렬하지 않고 동시에 전체적인 배경마져 정적이고 모든 혼란이 끝나버린 뒤이기에 지구의 종말과 sf의 다룬 영화라기 보단인간의 실존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이 영화를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방법인 것 같다. 항상 지구의 미래는 네온이 몇차선으로 얽혀진 공간에서 복작복작 살아가는 모습이었는데, 이처럼 광활하고 거의 아무것도 남지 않은허허 벌판의 정적인 공간은 아마 처음 ..

[Noel]노엘의 탈퇴 선언문

Dearly beloved, it is with a heavy heart and a sad face that I say this to you this morning.친애하는 여러분, 저는 오늘아침 무거운 마음과 슬픈 얼굴로 이런 말씀을 전해 드립니다.As of last Friday the 28th August, I have been forced to leave the Manchester rock'n'roll pop group Oasis.지난 8월 28일 금요일부로 저는 어쩔 수 없이 맨체스터의 로큰롤 팝 그룹 오아시스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The details are not important and of too great a number to list. But I feel you have the rig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