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이건 일요일의 꿈. 패시가 꿈에 나왔다. 패시는 SHAME의 모습이었는데 진중한 태도로 나에게 교제를 청했다. 나는 좋으면서도 싫어서 계속 도망가고 있었 던 것 같은데 _ 하필 도망간 곳은 여자화장실이었고, 패시는 계속 쫓아와 고백했다. 나와 장소의 민망함은 아랑곳 하지않고_ 칸막이 안으로 숨으려던건지 요의가 있었던건지 화장실 칸을 열었는데 으엑.. 똥덩어리들이 둥둥.... 황급히 닫아버리고 옆에 칸을 열었나... 화장실을 나갔나... 그리고 장면은 바뀌어 모텔 앞... ! 꿈이지만 변명을 하자면 나는 끌려온 느낌이었고 _ 패시가 결제를 하고 방으로 올라가는 순간까지 끌려가는 느낌이었다. 끌려가는 와중이었지만 이상하게도 나는 우리의 모텔 키를 자세히 볼 수 있었는데 (내가 들고 있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