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ertimes 160

161015. 성석제와 함께 떠나는 자전거여행 in 화성시.

161015. 성석제와 함께 떠나는 자전거여행 in 화성시. 사실 화성시에서 주최하는 행사인 줄 몰랐다. 문학동네에서 주최하고 출판사이트를 통해 소규모 모집을 했다고 생각했다. 홍보 포스터에 '추첨을 통한 10명' 이라고 적혀있었으므로. 화성의 날씨를 검색하다가 화성시에서 올린 '성석제와 함께 떠나는 자전거 여행' 홍보 뉴스를 보고 내가 전국에서 추첨된 80명의 사람들 중 한명이라는 사실을 깨닳았다. 그 때 이 여행이 내가 상상하던 소규모의 오순도순한 모임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짐작하긴 했었다. 그리고 그것이 사실이었다. 이 사실은 당일 아침에 전국에서 추첨된 사람 중 서울에서 모일 30명 정도의 인원 어느 누구도 모르고 있었던 것 같다. 적어도 내가 대화한 사람들은 모두 전국의 80명 이란 규모에 놀라..

In 2016.10.19

161011

-꺼냈다. 극세사. 추운거 너무 좋아. -야구. 에잇. 기ah가 올라오길 바랬는데 아쉽다. 게임 두 판 한 것에 만족을.... -앤드루 포터의 두번째 작품. 어떤 날들(In between days)를 읽었다. 역시 재미있어. 덤덤하게 이어지는 일상의 균열들은 너무 아프지 않은 방식으로 그러나 충분히 충격적으로 다가온다. 전작의 출판사에서 출판 계획이 없다고 하길래 상심이 컷는데 몇년만에 출판되어 기뻣다. 세번째 작품도 빨리나오길.... -날이 추우니 꿈이 잘 꿔지는 느낌. 좋은 꿈을 꾸었는데 기록에 실패했다. -내일 혹은 모래 전화가 올 것인가. 영접을 할 것인가. 자전거 여행을 갈 것인가...

In 2016.10.12

[성석제 작가]‘능청스러운 이야기꾼’ 성석제···다작의 비결은 ‘농부 유전자’

‘능청스러운 이야기꾼’ 성석제···다작의 비결은 ‘농부 유전자’15.12.22 인터파크도서 북DB 주혜진 기자 kiwi@interpark.com http://h2.khan.co.kr/201512221853021‘이 시대의 이야기꾼’ 성석제를 만났다. 인터뷰 장소에 나타난 그는 단정하게 양복을 입고, 동그란 금속 테 안경을 쓰고 있었다. 늘 그의 글은 ‘글’보다는 ‘말’에 가까운 것이었다. 필자가 아닌 화자가 궁금해지는 종류의 것이었다. 그래서 그를 더욱 만나보고 싶었다. 만나자마자 던진 질문은 ‘평소에도 작품처럼 유머스러우냐’는 다소 뻔한 질문이었다. 능청맞은 이 작가는 “이젠 밑천이 다 떨어졌다”며 웃었다. 그리곤 한 시간 반 동안 지나치게 젠체하지도 않지만 낮추지 않는 프로 이야기꾼의 자세로 이야기를..

[성석제 작가] ‘인생 최고 소설’

성석제가 뽑은 ‘인생 최고 소설’ 2016.01.04. 신준봉 기자님. http://news.joins.com/article/19350730 소설가보다 이야기꾼이라는 호칭이 더 잘 어울리는 성석제(56·사진)씨에게 지난해 마지막 날 ‘인생 최고의 소설’ 10권을 꼽아달라고 부탁했다. 잠시 시간을 달라고 한 성씨, 5분 후에 전화를 했다. 뭔가 성의를 다하기보다는 순전히 기억에 의존해 꼽은 리스트. 하지만 성씨의 독서 체험이 보장하는, 올해 읽으면 좋을 소설 10권이다(순서는 의미 없음). 성씨의 입말을 최대한 살려 ‘선정 사유’를 전한다. ▶벽초 홍명희의 『임꺽정』=재작년인가 문학 행사가 있어 다시 읽어야 했는데 조금만 읽고 말려고 했으나 결국 10권 전권을 다 읽었다. 중독성 있다. 10권 추천해 달라..

[성석제 작가] 내 소설속의 사랑. 성석제 ‘첫사랑’

[내 소설속의 사랑]성석제 '첫사랑' 내가 아는 한 경상도 출신 사내들은 좀처럼 ‘사랑’이라는 말을 쓰지 않는다. 아니 ‘쓰지(用)’ 않는 게 아니라 ‘하지(言)’ 못한다. 삼십여 년 전부터 내가 알아온 어떤 분이 있다. 사업 수완도 뛰어나고 사회적으로도 존경받았으며 슬하의 자녀들도 수석 졸업과 수석 입학을 떡 먹듯 했다. 막내아들이 대학에 수석 입학하던 날, 그의 부인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이제 나한테 딴 건 더 필요 없다. 남편한테 사랑한다는 말을 단 한 번이라도 듣고 죽었으면 소원이 없겠다.” 그 말을 출가한 딸에게 전해 들은 그는 한동안 침묵하더니 “사내가 어떻게 터진 입이라고 사랑한다는 말을 한단 말이냐. 죽으면 죽었지 그렇게는 못한다”고 했다는 것이다. 그분의 말씀은 오래도록 내게 사나이..

Dream On. 160907

Dream On. 160907 이것은 꿈에 대한 이야기다. 오랫만에 반가운 꿈을 꾸었다. 오늘의 자세를 똑같이 한다면 한번 더 꿀 수 있지 않을까를 생각하게 만드는 꿈. 자세도 특이했다. 안는베게가 일층 베는 베게가 이층 등받이 쿠션을 삼층으로 거의 앉은 자세로 자고있었다. 난 분명히 옆으로 누워자고 있었는데. 잠결에 많이 뒤척일수록 꿈을 잘 꾸는 것 같다. 저번엔 거꾸로 누워있었으니.. 꿈의 시작은 기억나지 않지만 꿈에서 처음보는 공간이었고 꽤 마음에 드는 곳이었다. 노을이 지고 어두워지는 시각, 괴암절벽으로 이루어진 산위에 평지가 있었고 그곳에 카페테리아가 있었다. 스타벅스의 창가자리처럼 테두리를 따라 절벽을 내려다볼 수 있게 테이블이 설치되어 있었다. 나는 그곳에 앉고 싶었지만 이미 만석이라 다른 ..

In 2016.09.07

160811.더워.

엊그제 꿈에 나온 해변이 이런 느낌이었는데 컴퓨터로 쓰고 사진은 핸드폰으로 찾아서 수정이 안된다. 저런 돌섬을 가운데 끼고 데칼코마니로 양쪽으로 나뉘어진 해변. 나중에 나중에... 18.06.03. 꿈에 나온 그 해변의 이미지를 찾게 되어 위에 첨부한다. 덥다. 집에오면서 바깥바람이 시원하길래 시원하게 잘 수 있겠다 싶었더니 너무 덥다. 4시에 잠깐 일어나서 여자기계체조 AA를 볼 수 있을까. 단체전은 노트북 켜놓고 잠들어서 못봤어 ㅠ 올림픽은 역시 여자기계체조 :D 이은주 선수는 도마밖에 못봤는데 난도는 비교적 쉬웠지만 착지가 좋았음. 잘 컸으면. 중계 좀 해주었으면.... 요즘은 Svetlana의 길고 우아한 느낌을 가진 연기가 많이 없는 것 같아 아쉽..

In 2016.08.12

160806.

1.좋은노래 발견. Girls Talk Boys by 5 Seconds of Summer. 곧 개봉할 고스트버스터즈의 O.S.T인 것 같다. 요즘 Deezer 앱을 사용중인데 꽤 취향에 맞게 잘 나온다. 별로인 노래 나올때 스킵이 제한되어 있다는 점이 아쉽지만.. 아직 마이클 잭슨의 노래가 나오지 않고 있어.... 2. Dream On 꿈에 정유정 작가님이 나오셨다. 드디어!!! 그 사건 이전에 나는 엠티인지 수련회인지에 온 상태였고 각자 알아서 잘 방과 침대를 정하는 시스템이어서 함께 간 무리들과 방을 정하고 짐을 풀기에 바빴다. 잠시 후 야외 극장이나 공연장 같은 곳에서 VCR이 재생되고 있었는데 정유정작가의 주변인들 인터뷰, 작품세계 등을 다룬 다큐였다. 흥미롭게 보고있었는데 마침 현장에 계시던 작..

In 2016.08.06

[Denis Villeneuve] & Jake Gyllenhaal Reteam For Crime Drama ‘The Son’

Denis Villeneuve & Jake Gyllenhaal Reteam For Crime Drama ‘The Son’ If three is the official number to cement a cinematic bromance, then director Denis Villeneuve and Jake Gyllenhaal are now confirmed as such. After knocking out back-to-back pictures a few years back with diabolic brain-bender “Enemy” and the intense mystery “Prisoners,” the pair are gearing up to work together again. Villeneuve..

[Sicario]‘Sicario’ Sequel ‘Soldado’ Lines Up Director, Emily Blunt Will Not Be Returning

‘Sicario’ Sequel ‘Soldado’ Lines Up Director, Emily Blunt Will Not Be Returning Since last fall, news that a sequel to Denis Villeneuve‘s terrific “Sicario” was in the works has gone from being met with disbelief, to acceptance that it’s actually happening. This spring brought word that Benicio del Toro, Emily Blunt, and Josh Brolin would all be reprising their roles, with Taylor Sheridan retu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