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015. 성석제와 함께 떠나는 자전거여행 in 화성시. 사실 화성시에서 주최하는 행사인 줄 몰랐다. 문학동네에서 주최하고 출판사이트를 통해 소규모 모집을 했다고 생각했다. 홍보 포스터에 '추첨을 통한 10명' 이라고 적혀있었으므로. 화성의 날씨를 검색하다가 화성시에서 올린 '성석제와 함께 떠나는 자전거 여행' 홍보 뉴스를 보고 내가 전국에서 추첨된 80명의 사람들 중 한명이라는 사실을 깨닳았다. 그 때 이 여행이 내가 상상하던 소규모의 오순도순한 모임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짐작하긴 했었다. 그리고 그것이 사실이었다. 이 사실은 당일 아침에 전국에서 추첨된 사람 중 서울에서 모일 30명 정도의 인원 어느 누구도 모르고 있었던 것 같다. 적어도 내가 대화한 사람들은 모두 전국의 80명 이란 규모에 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