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 9

Dream on_180602

1. Dream on. 꿈에 강은영 작가님이 나오셨다. 스벅인지 어떤 카페에서 콜라보를 하셨는지 우연히 카페에 갔던 나에게 작품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셨다. 얼굴은 또렸하게 나왔는데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실제 얼굴이랑은 완전히 다른 모습. 얼굴을 몰랐으니 당연하겠지만.. 꿈에서 깨서 왜 강은영 작가가 나왔을까 하고 생각하다가 그 시절 읽었던 만화책 중에 기억 할만한 유일한 이름이기 때문인가 싶고.. 오랬만에 떠오른게 신기해서 검색을 해보니 웹툰을 연재하고 계셔서 작품을 계속 그리시는게 반갑기도하고 다행으로 느껴졌다. 챙겨봐야지. 2. 스탠님 오래된 작품을 많이 구해서 열심히 읽는 중. 13의 2권을 읽기 시작했는데 아직 두권과 외전이 더 남았다는 사실이 문득 행복해서 어딘가 쓰려고 들어왔다. 월드 구성할 마..

In 2018.06.03

Dream On.161020

Dream On.161020. 이것은 꿈에 대한 이야기다. 지난밤 네가지의 기억나는 꿈을 꾸었다. 순서는 정확하지 않고 마지막 꾸었던 꿈만 기억난다. 1. 굉장히 낡은 버스의 뒷 자석에 타고있었다. 한국의 버스같지는 않고 해외여행 채널을 보면 나오는 산간지역을 들어가기 위한 마을버스 규모의 차였다. 크게는 아니지만 앞좌석과 뒷좌석간의 높이 차이가 있었고 의자 다리가 있어 밑에 공간이 있는 버스였는데 특이하게도 의자에 시트가 씌워져 바닥까지 닿아있었다. 버스는 따듯했고 조용히 달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차에 무장을 한 테러리스트들이 들어와 위협했고 총을 발사하기도했다. 나는 두려워서 총격을 피하고자 의자의 밑에 숨기위해 시트를 들추고 들어갔다. 엎드리지 않고 누워있었다. 테러리스트가 의자의 아랫부분을 조사하지..

In 2016.10.21

161011

-꺼냈다. 극세사. 추운거 너무 좋아. -야구. 에잇. 기ah가 올라오길 바랬는데 아쉽다. 게임 두 판 한 것에 만족을.... -앤드루 포터의 두번째 작품. 어떤 날들(In between days)를 읽었다. 역시 재미있어. 덤덤하게 이어지는 일상의 균열들은 너무 아프지 않은 방식으로 그러나 충분히 충격적으로 다가온다. 전작의 출판사에서 출판 계획이 없다고 하길래 상심이 컷는데 몇년만에 출판되어 기뻣다. 세번째 작품도 빨리나오길.... -날이 추우니 꿈이 잘 꿔지는 느낌. 좋은 꿈을 꾸었는데 기록에 실패했다. -내일 혹은 모래 전화가 올 것인가. 영접을 할 것인가. 자전거 여행을 갈 것인가...

In 2016.10.12

Dream On. 160907

Dream On. 160907 이것은 꿈에 대한 이야기다. 오랫만에 반가운 꿈을 꾸었다. 오늘의 자세를 똑같이 한다면 한번 더 꿀 수 있지 않을까를 생각하게 만드는 꿈. 자세도 특이했다. 안는베게가 일층 베는 베게가 이층 등받이 쿠션을 삼층으로 거의 앉은 자세로 자고있었다. 난 분명히 옆으로 누워자고 있었는데. 잠결에 많이 뒤척일수록 꿈을 잘 꾸는 것 같다. 저번엔 거꾸로 누워있었으니.. 꿈의 시작은 기억나지 않지만 꿈에서 처음보는 공간이었고 꽤 마음에 드는 곳이었다. 노을이 지고 어두워지는 시각, 괴암절벽으로 이루어진 산위에 평지가 있었고 그곳에 카페테리아가 있었다. 스타벅스의 창가자리처럼 테두리를 따라 절벽을 내려다볼 수 있게 테이블이 설치되어 있었다. 나는 그곳에 앉고 싶었지만 이미 만석이라 다른 ..

In 2016.09.07

Dream On. 160801

Dream On고등학생 이었고 학교에 가는 길이었다. 절친인 H도 만나고 E도 나왔다. 등굣길이 좀 아득하고 가늠이 안되는 곳에서 E를 만났다. 전에도 비슷한 꿈을 꾼 적 있는것 같은데 학교까지 어떻게 가냐로 얘기를 하다가 나는 그날 쓸 준비물을 구해야 했기 때문에 헤어졌다. 준비물이 굉장히 특이했다. 고수 풀 처럼 시장이나 마켓에서 쉽게 보기 힘든 처음 들어보는 풀이었는데 풀을 구하기위해 지하터널 같은 공간에 형성된 시장으로 들어갔다. 그곳에는 지하 시장 허름한 다른 가게와 달리 입구와 내부가 모두 깔끔하고 화려한 중국식당이 있었는데 중국 식당에서 그 풀이 있는지 물어보러 들어갔고 마침 그 풀이 있어 공짜로 제공해주시기로했다. 내가 들어간 이후인지 전인지 나 말고도 몇명이 준비물을 구하기위해 그 가게에..

In 2016.08.01

Dream On. 160723

그 꿈을 기억하게 만든 것은 그의 강렬한 눈빛이었다. 꿈에 류승범이 나왔다. 공효진도 나왔다. 그 둘은 알려진 커플이었으며 동시에 멜로드라마에 주연으로 출연하고 있었다.그 장면을 티비로 혹은 촬영 현장을 바라보면서 사랑을 연기하는 류승범이 알고있는 것에 비해 로맨틱하고 멀끔한 사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20대 때의 반항적이고 독기 가득한 눈빛이 아닌 편하게 풀어진 눈으로 사랑을 이야기하는 그의 모습이 깜짝 놀라울 정도로 의외이면서 잘 어울렸다. 함께 연기하는 공효진은 늘 그렇듯 사랑스럽고 그를 사랑하고 있었다.나는 그들과 친구였다. 또한 그들의 친구의 친구였다. 사건은 갑자기 연결됐다. 공효진은 운전석에 나는 보조석에 류승범은 뒷자리에 타고있는 것으로 시작한다. 어딘가로 이동 중에 공효진은 갑자기 나와 ..

In 2016.07.24

Dream On.160709

K가 나왔다. 넓은 호텔 세미나 홀 같은곳에 부페가 차려져 있었는데 거의 디저트와 빵 류였고, 호텔식으로 고급스럽고 테마에 맞춰 차려져있기 보다는 강연이 끝난 후 짙은 테이블보를 씌우고 차려낸이동식 부페같은 느낌이었다. 나는 사람들이 앉아있는 세미나 홀이 아닌 적당히 크고 좀 어둑한 방에 일행과 들어가 식사를 하고 있었다. 그곳에서 K를 만났다. K역시 친구와 함께 였다. 고등학교 때 친구들과 오랫만에 만난 자리인 것 같았다. 시점은 현재이고, 근황에 대해 물어봤던 것 같다. 미술을 하던 친구였는데 전혀 다른 일을 하고 있어서 꽤 놀랐다. 최근에 커리어에서 좋은 변화가 있었던 어투였다. 기억으로 서로 이야기를 거의 나누지 않은것 같다. 아마 최근 근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야 했기 때문에대충 얼버무리고 ..

In 2016.07.10

Dream On.160613.

Dream On. 오랫만에 굉장히 사소하고 기억에 남는 꿈을 꾸었다. 박보검. 박보검이 학교에 껌을 들고왔다. 샛노란 포장지에 크기가 거의 자유시간 정도로 컸고 이삼십개 되보이는 껌을 주체못해서 양손으로 힘겹게 들고 있었다.껌은 크기만큼이나 비싸고 구하기 쉽지 않고 모두다 탐을 내는 그런 종류였다. 정작 박보검은 껌을 나누어 줄 생각이 없었는지 껌들을 숨기고 싶어했지만 껌은 컸고 감추기엔 색이 너무 샛노랬으므로순식간에 자신을 둘러싼 학급 친구들에게 어버버하며 껌을 다 뺏겼다. 박보검은 우울해져서 거의 맨 앞줄의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서 앉았고 맨 뒷줄에 앉았던 나는 굉장히 멀리서 뒷통수를 지켜봤다. 나의 친구이자 박보검의 친구이자 껌을 뺏었던 놈들 중 1인인 놈이 신나하면서 쉬는시간에 굳이 박보검에게 가서..

In 2016.06.14

[Inception] Inception 배우들이 촬영기간동안 꾼 가장 이상한 꿈.

레오나는 크기가 8 X 8 foot 정도 되는 감옥에 있었는데, 벽들은 모두 하얀 색으로 칠해져 있었고 한쪽 구석에는 간이 침대가 있었다. 한 쪽 벽면에는 철창 문이 달려 있었고 다른 쪽 벽의 높은 곳에 작은 창문 하나가 나 있었다. 뛰어 올라 내다보면 물 위에 있는 곳이 보였고 육지는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한참을 있었는데 갑자기 누군가 오고 있는 소리가 들리면서 발자국 소리가 점점 더 가까워지더니, 문 바로 앞에 와서 멈췄다. 음식 넣는 곳이 열리고 음식 대신에 수트 한 벌과 가짜 콧수염이 올려진 쟁반을 누가 밀어넣었다. 문에 달린 창문이 열리고 미친 사람 같은 미소를 띄고는 마티 세이지가 있었다. 그는 "새 영화를 만들 시간이야, 레오." "이번에는 보험배상조정관인데 중국 마피아로 오해를 받는 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