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 on 14

Dream.12.05.18

이것은 나의 꿈에 관한 이야기다. 평소보다는 조금 짧고, 잘 기억이 안나지만. 상우가 나왔다. 상우인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그렇게 느낀다. 그 미소는 상우의 것이었다. 까무잡잡한 피부도, 다가오지 못하는 것도. 꿈의 막바지는 이러했다. 나는 나의 친구들과 시상식에 참가했다. 우리는 처음만난것은 아니었으나 그렇다고 너무 절친한 그룹도 아닌애매한 관계의 한 팀이었다. 이제 막 팀이 형성된 단계라고 해야할까. 남자 한명, 여자 세명으로 이루어진 그룹이었으나 서로서로 친한것도아닌듯 했고, 나와 좀 더 친하던 여자아이는 남자아이를 좋아하면서도 말을 못하고 늘 가장 먼 곳, 나의 옆에만 있었다.(이거 나잖아..;) 우리는 격에 맞는 차림으로 시상식장의 입구로 들어서는 야외 계단을 오르고 있었다. (남산 아래의 걷기대..

In 2012.07.17

Dream.12.05.11

이것은 나의 꿈에 대한 이야기다. 그 분이 오셨다. Tom Hiddleston. 그렇게 단번에 영업을 당할때도, 사진을 무한저장 할 때도, 텀블러에 히들 트랙을 저장할 때도언젠가 한번은 오겠지 했는데 어제는 좀 당황스러웠다. 심지어 잘때는 닥터후 보면서 잤는데... ;; 하지만 갑작스러운 방문에도 우리는 친근했고 반가웠고 즐거웠다.내가 그의 오랜 팬이고, 그는 나의 작품을 좋아했으므로....시작은 이렇다. 나는 그의 영화를 보고 관련된 그림을 그렸는데 (그림씨가 그린 그림.. 갑자기 생각남.)인터넷에서 퍼져 히들의 눈에까지 띄게 된 모양이고, 그것이 꽤 맘에 들었던 것 같다.그는 그 그림을 상품화 시키고 싶었던 건지..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싶었던 건지.. 아무튼 어떤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기를 원했고,그..

In 2012.07.17

Dream. 12.05.02

이것은 나의 꿈에 관한 이야기다. 꿈은 유독 생생하고 길었다. 대부분의 꿈이 나의 현실을 담아 우울하고 혹은 무정한데에 반해 이번꿈은 걱정없고, 발랄했다.나는 어렸고, 때로는 자랐으며, 어린아이들과 걷기도 했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기도 했다. 꿈의 발랄함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태민이 나왔다는 것이다.태민은 언제나 꿈에서 나를 즐겁게 한다. 태민이 밝던, 우울하던 그 존재는 빛을 내는데, 먼 존재가 가까워 진 것에 대한 기쁨의 표현일 것이다.잊기 전에 태민의 꿈을 먼저 적겠다. 사실, 태민은 꿈의 마지막에 나왔고, 동네 아이들이 떠드는 소리에 잠에서 깨었을 때 태민이 아득히 멀어지는 것을 굉장히 아쉬워했다. 잊지 않기 위해 몇번이나 반복했으나 역시 대부분을 잊었다. 꿈은 내가 가족과 함께 영화를 보..

In 2012.07.17

Dream. 12.04.15

그러니까 이건 일요일의 꿈. 패시가 꿈에 나왔다. 패시는 SHAME의 모습이었는데 진중한 태도로 나에게 교제를 청했다. 나는 좋으면서도 싫어서 계속 도망가고 있었 던 것 같은데 _ 하필 도망간 곳은 여자화장실이었고, 패시는 계속 쫓아와 고백했다. 나와 장소의 민망함은 아랑곳 하지않고_ 칸막이 안으로 숨으려던건지 요의가 있었던건지 화장실 칸을 열었는데 으엑.. 똥덩어리들이 둥둥.... 황급히 닫아버리고 옆에 칸을 열었나... 화장실을 나갔나... 그리고 장면은 바뀌어 모텔 앞... ! 꿈이지만 변명을 하자면 나는 끌려온 느낌이었고 _ 패시가 결제를 하고 방으로 올라가는 순간까지 끌려가는 느낌이었다. 끌려가는 와중이었지만 이상하게도 나는 우리의 모텔 키를 자세히 볼 수 있었는데 (내가 들고 있었나..;;; ..

In 2012.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