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NT LIVE 줄리어스 시저
우여곡절 끝에 늦지 않게 극장에 도착해서 자리에 앉았다.
앉는 순간 사전 오프닝 공연이 시작되었는데 첫 곡이 OASIS의 'ROCK & ROLL STAR' !! 순간 공연 실황인 것도 잊고 떼창 할 뻔했다. 환상적인 경험. 기분좋아졌다. 그 다음에 나오는 곡이 THE WHITE STRIPES의 'SEVEN NATION ARMY'여서 역시 사람 선동하는데는 최고인 곡이지 하고 속으로 신나함. 록키의 OST인 'EYE OF TIGER'도 나오고 선곡이 좋았다.
연극의 직접적이고 압도되는 느낌이 싫어서 자주 관람하지는 않았는데 영상매체로 한 번 걸러서 보니 괜찮았다. 실황 공연으로 녹화한거라 카메라에 무빙도 있고 구도도 자주 바뀌고해서 영화를 보는 느낌.
셰익스피어는 잘 모르는데 사전에 위키백과에서 줄거리랑 등장인물의 정보를 읽고간게 도움이 많이 됐다.
초반에 예언가가 시저에게 "삼월의 보름을 조심하라!"라고 예언하는데 아 그 책의 삼월보름이 이 삼월보름이구나! 하고 연결됨. 영화 '헤일, 시저!'의 그 시저도 ㅋㅋ "브루투스, 너마저!" 이건 '브로콜리, 너마저'와 연관이 있을까... 이런거 생각하면서 봤다.
벤 위쇼의 연극을 보러 영국에 갈 수가 없으니 실황공연을 예매했는데 과거의 나에게 무한 칭찬. 위쇼가 아름다웠다.
2. Le souvenir des temps gracieux by Joep Beving
비가 오다말다 했는데 이 날씨에 우연히 듣게 된 곡이 좋아서 남긴다.
날씨에 맞는 좋은 곡을 듣게되는건 정말 환상적이다.
3. 촛불켜고 차마시는 시기
아이허브에서 라밴더&카모마일 티를 처음 사봤는데 맛있어서 성공했다. 매일 저녁 마시는 중.
레몬&진저 티는 실패해서 아빠 타드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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