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정 6

160806.

1.좋은노래 발견. Girls Talk Boys by 5 Seconds of Summer. 곧 개봉할 고스트버스터즈의 O.S.T인 것 같다. 요즘 Deezer 앱을 사용중인데 꽤 취향에 맞게 잘 나온다. 별로인 노래 나올때 스킵이 제한되어 있다는 점이 아쉽지만.. 아직 마이클 잭슨의 노래가 나오지 않고 있어.... 2. Dream On 꿈에 정유정 작가님이 나오셨다. 드디어!!! 그 사건 이전에 나는 엠티인지 수련회인지에 온 상태였고 각자 알아서 잘 방과 침대를 정하는 시스템이어서 함께 간 무리들과 방을 정하고 짐을 풀기에 바빴다. 잠시 후 야외 극장이나 공연장 같은 곳에서 VCR이 재생되고 있었는데 정유정작가의 주변인들 인터뷰, 작품세계 등을 다룬 다큐였다. 흥미롭게 보고있었는데 마침 현장에 계시던 작..

In 2016.08.06

여름 휴가에 가져갈 책들 Summer Reads of 2016

여름 휴가에 가져갈 책들 Summer Reads of 2016 with 김영하의 책 읽는 시간. 김영하 작가가 팟 캐스트를 통해 여름 휴가에 가져갈 책들의 목록을 작성한데서 영감을 받아 급하게 책을 고르고 지름신을 소환하여 결제를 마치고 족적을 남기고자 글을 적는다. 적는게 남는거다. 1. 인 콜드 블러드 (In Cold Blood). 트루먼 커포티 저/ 박현주 역. 시공사 트루먼 커포티의 작품은 처음이다. 몇 주 전 '인 콜드 블러드'의 집필의 순간을 담은 베넷밀러 감독의 영화 '카포티'를 본 후 트루먼 커포티의 작품을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영화로 잘 알려진 '티파니에서 아침을'도 있었고, 처녀작이자 본인의 정체성을 담은 '다른 목소리, 다른 방'이라는 작품도 끌렸지만 역시 영화의 잔상이 사라지기 ..

[정유정 작가] 종의기원. 경향인터뷰

[기타뉴스]정유정 "논란 각오했다···두려움과 타협 않는 게 작가" 글 임인영(북DB 기자)/사진 임준형(러브모멘트스튜디오) 정유정 작가의 표정이 한껏 상기되어 있었다. 3년 만에 내놓은 소설 에 대한 이야기도 쉴 새 없이 이어졌다. 질문이 많았던 탓이다. 으로 이어지는 ‘악’에 대한 탐구가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지에 대해. 이전의 방식과는 달리 이번 작품 속에서는 왜 그녀 자신이 주체가 되어 ‘유진’으로서 기능하게 되었는지를. 그리고 극명하게 갈리는 대중의 평가 등에 대해서 말이다.정유정 작가 스스로도 그 어느 때보다 깊이 고민했던 소설이라고 했다. 주인공 ‘유진’의 내면을 그리기 위해 원고를 다시 쓰는 행위를 세 번이나 반복해야 했고, 한 청년의 내면에서 발현되는 악을 그리기 위한 시도 역시 쉽지 않았..

[정유정작가] 종의기원.예스24 인터뷰

정유정 “오늘 하룻밤, 악인이랑 놀아보자” 7월호 커버 스토리도덕이란 말이 되는 그림을 그려 보이는 것 소설가는 독자를 아주 낯선 세계로 데려가는 사람인데요. 그 안에 들어갔을 때 보편적인 진실을 발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글 | 엄지혜사진 | 신형덕 “어떤 사람이길래 이런 일을 저지를 수 있을까.” 정유정은 오래전 자신의 부모를 50여 차례 칼로 찔러 죽인 한 청년의 사건을 알게 된 후, 악인의 악행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사이코패스라는 용어가 보편화되지 않은 시절이었다. 당시 심취했던 프로이트에게서 작은 실마리를 얻었지만, 인간 본성의 정체에 관한 의문은 더욱 커졌다. 그의 전작 소설 『28』, 『7년의 밤』, 『내 심장을 쏴라』 등에 등장하는 악인들이 이 의문의 증거였다. 3년 만에 펴낸..

[Novel] 정유정 작가 신작 「종의 기원」

정유정 작가님 신작이 나왔다.- 종의 기원- 오예!!!!!- 씐나게 미친놈 쓰시더니 기여코 미친놈이 주인공이 된 소설을 쓰셨다. - 제목 처음 들었을 때 너무 작가님 작품이어서 웃었는데 막상 읽으려니 무섭다. - 표지 디자인은 약간 프랑스 소설느낌. 수영장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셜록의 위대한 게임 에피소드가 생각나는군.- 히말라야 여행기가 중간에 있어서 그런지 28을 기다릴 때 보다는 덜한 느낌. - 그래도 3년이다.- 3년전 오사카에서 초고를 작년 초여름 남해에서 수정작업을. - 내일 부터 배송 시작이라고 하니 주말에는 약속을 잡지 말아야겠다. 잠을 못자게 되니 평일에는 신간을 읽을 수가 없다. 기다리는 동안 전작이나 다시...- 두근두근- 이번엔 누구를 상상하며 읽을까. - 라디오나 팟캐스트 많이 나..

[Novel] '28' 정유정.

'28' 정유정. 기자 윤주가 등장했을 때 그리고 서재형과 박남철의 사이에서 팽팽한 긴장을 이어갈 때. 이 소설의 마지막은 윤주로 끝나겠구나 싶었다.윤주가 화양과 서재형의 진실을 만천하에 알리며 카타르시스를 폭발시켜주겠구나. 보통 그렇게 되니까. 나뿐만 아니라 윤주도 그렇게 기대했던 것 같다.그러나 책을 읽어갈수록 그렇게 풀어나가는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록 '아~'가 아닌 '아이고-'하면서 책을 덮게 만들었어도.그것이 이 책이 쓰여진 이유라고 생각한다. 몇번을 꼽씹을수록 진짜 그럴것 같아서 (이미 한 번 그래서..) 더 무서워졌다. 역시. + 2년 3개월을 기다렸다. 분명히 5월 24일에 나온다고해서 달력에 표시해놨는데 한달이 더 미뤄져서 6월 18일에 나왔다. 근 한달을 출판사 욕만 하며 보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