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여름 휴가에 가져갈 책들 Summer Reads of 2016

여름 휴가에 가져갈 책들 Summer Reads of 2016 with 김영하의 책 읽는 시간. 김영하 작가가 팟 캐스트를 통해 여름 휴가에 가져갈 책들의 목록을 작성한데서 영감을 받아 급하게 책을 고르고 지름신을 소환하여 결제를 마치고 족적을 남기고자 글을 적는다. 적는게 남는거다. 1. 인 콜드 블러드 (In Cold Blood). 트루먼 커포티 저/ 박현주 역. 시공사 트루먼 커포티의 작품은 처음이다. 몇 주 전 '인 콜드 블러드'의 집필의 순간을 담은 베넷밀러 감독의 영화 '카포티'를 본 후 트루먼 커포티의 작품을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영화로 잘 알려진 '티파니에서 아침을'도 있었고, 처녀작이자 본인의 정체성을 담은 '다른 목소리, 다른 방'이라는 작품도 끌렸지만 역시 영화의 잔상이 사라지기 ..

[Novel] 정유정 작가 신작 「종의 기원」

정유정 작가님 신작이 나왔다.- 종의 기원- 오예!!!!!- 씐나게 미친놈 쓰시더니 기여코 미친놈이 주인공이 된 소설을 쓰셨다. - 제목 처음 들었을 때 너무 작가님 작품이어서 웃었는데 막상 읽으려니 무섭다. - 표지 디자인은 약간 프랑스 소설느낌. 수영장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셜록의 위대한 게임 에피소드가 생각나는군.- 히말라야 여행기가 중간에 있어서 그런지 28을 기다릴 때 보다는 덜한 느낌. - 그래도 3년이다.- 3년전 오사카에서 초고를 작년 초여름 남해에서 수정작업을. - 내일 부터 배송 시작이라고 하니 주말에는 약속을 잡지 말아야겠다. 잠을 못자게 되니 평일에는 신간을 읽을 수가 없다. 기다리는 동안 전작이나 다시...- 두근두근- 이번엔 누구를 상상하며 읽을까. - 라디오나 팟캐스트 많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