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석제 3

161015. 성석제와 함께 떠나는 자전거여행 in 화성시.

161015. 성석제와 함께 떠나는 자전거여행 in 화성시. 사실 화성시에서 주최하는 행사인 줄 몰랐다. 문학동네에서 주최하고 출판사이트를 통해 소규모 모집을 했다고 생각했다. 홍보 포스터에 '추첨을 통한 10명' 이라고 적혀있었으므로. 화성의 날씨를 검색하다가 화성시에서 올린 '성석제와 함께 떠나는 자전거 여행' 홍보 뉴스를 보고 내가 전국에서 추첨된 80명의 사람들 중 한명이라는 사실을 깨닳았다. 그 때 이 여행이 내가 상상하던 소규모의 오순도순한 모임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짐작하긴 했었다. 그리고 그것이 사실이었다. 이 사실은 당일 아침에 전국에서 추첨된 사람 중 서울에서 모일 30명 정도의 인원 어느 누구도 모르고 있었던 것 같다. 적어도 내가 대화한 사람들은 모두 전국의 80명 이란 규모에 놀라..

In 2016.10.19

[성석제 작가]‘능청스러운 이야기꾼’ 성석제···다작의 비결은 ‘농부 유전자’

‘능청스러운 이야기꾼’ 성석제···다작의 비결은 ‘농부 유전자’15.12.22 인터파크도서 북DB 주혜진 기자 kiwi@interpark.com http://h2.khan.co.kr/201512221853021‘이 시대의 이야기꾼’ 성석제를 만났다. 인터뷰 장소에 나타난 그는 단정하게 양복을 입고, 동그란 금속 테 안경을 쓰고 있었다. 늘 그의 글은 ‘글’보다는 ‘말’에 가까운 것이었다. 필자가 아닌 화자가 궁금해지는 종류의 것이었다. 그래서 그를 더욱 만나보고 싶었다. 만나자마자 던진 질문은 ‘평소에도 작품처럼 유머스러우냐’는 다소 뻔한 질문이었다. 능청맞은 이 작가는 “이젠 밑천이 다 떨어졌다”며 웃었다. 그리곤 한 시간 반 동안 지나치게 젠체하지도 않지만 낮추지 않는 프로 이야기꾼의 자세로 이야기를..

[성석제 작가] ‘인생 최고 소설’

성석제가 뽑은 ‘인생 최고 소설’ 2016.01.04. 신준봉 기자님. http://news.joins.com/article/19350730 소설가보다 이야기꾼이라는 호칭이 더 잘 어울리는 성석제(56·사진)씨에게 지난해 마지막 날 ‘인생 최고의 소설’ 10권을 꼽아달라고 부탁했다. 잠시 시간을 달라고 한 성씨, 5분 후에 전화를 했다. 뭔가 성의를 다하기보다는 순전히 기억에 의존해 꼽은 리스트. 하지만 성씨의 독서 체험이 보장하는, 올해 읽으면 좋을 소설 10권이다(순서는 의미 없음). 성씨의 입말을 최대한 살려 ‘선정 사유’를 전한다. ▶벽초 홍명희의 『임꺽정』=재작년인가 문학 행사가 있어 다시 읽어야 했는데 조금만 읽고 말려고 했으나 결국 10권 전권을 다 읽었다. 중독성 있다. 10권 추천해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