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 On. 오랫만에 굉장히 사소하고 기억에 남는 꿈을 꾸었다. 박보검. 박보검이 학교에 껌을 들고왔다. 샛노란 포장지에 크기가 거의 자유시간 정도로 컸고 이삼십개 되보이는 껌을 주체못해서 양손으로 힘겹게 들고 있었다.껌은 크기만큼이나 비싸고 구하기 쉽지 않고 모두다 탐을 내는 그런 종류였다. 정작 박보검은 껌을 나누어 줄 생각이 없었는지 껌들을 숨기고 싶어했지만 껌은 컸고 감추기엔 색이 너무 샛노랬으므로순식간에 자신을 둘러싼 학급 친구들에게 어버버하며 껌을 다 뺏겼다. 박보검은 우울해져서 거의 맨 앞줄의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서 앉았고 맨 뒷줄에 앉았던 나는 굉장히 멀리서 뒷통수를 지켜봤다. 나의 친구이자 박보검의 친구이자 껌을 뺏었던 놈들 중 1인인 놈이 신나하면서 쉬는시간에 굳이 박보검에게 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