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올해 본 영화 & The Best 5 !!
[2014.12.10 ~ 2015.12.09] with 움직이는 청바지
헐.. 영화 첨부기능 없어졌나보네... 불편하게스리..
1.버드맨
★★★★
영화의 전개가 깔끔한 편은 아니다. 특히 딸과 에드워드 노튼이 연기하는 부분이..
마이클 키튼의 자전적 이야기를 적나라하게 이끌어냈다는데 박수를 보낼 뿐..
제일 좋아하는 배트맨이었는데 말이죠.
영화 내용을 이해하기 보다는 영화 전체를 끌고가는 리듬감에 마음을 주었고
화면을 멋지고 자극적으로 담아내는 촬영이 좋았다.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발표 직전 외투의 안주머니 속으로 손을 넣던 마이클 키튼의 모습이 잊혀지질 않는다.
아저씨 잘 되셨으면.... 그래도 작품상은 탔잖수??
2.위플래쉬
★★★☆
내가 빙다리 핫바지로 보이냐?
영화 전체적인 리듬감도 좋고 긴장을 끌고가는 힘이 좋다.
누가 더 미친놈이냐 대결에서 한국 교육의 현실을 깨닫게한 희안한 영화...
재미있게 보았으나 미친놈들 나오는 영화는 내 취향이 아니다.
3.앨리노어 릭비: 그여자
★★★☆
마음대로 안되는 것들의 이야기다.
배우들의 연기가 좋았다.
그남자 편도 봐야 깔끔했을텐데 놓쳤다.
4.폭스캐쳐
★★★★★
We're all part of The Masterplan
과장되지 않은 연기와 연출이 좋다.
그럼에도 영화를 보고 난 한동안은 며칠이나 여운에 몽롱하다.
이 영화를 왜 보겠다고 마음먹었는지는 잘 기억이 안나지만 나를 수만번 칭찬해주고 싶다.
5.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좆스웨던 ㅅㅂㄻ.......
영화줄거리 쌈싸먹은건 둘째치고
호크아이가 유부남이요???
블랙위도우랑 헐크가요??? 갑자기 왜요???
퀵실버는 비사이로 막가더니 정작 날아오는......
할많하않....
그래도 적당히 즐기기엔 충분했어..
6.차일드44
★★☆
음.. 그냥 스쳐가는 영화중 하나였어.
톰하디가 멋있었다.
7.미스 줄리
★★★
위에서도 말했지만 미친놈들은 내 취향이 아니야.
#포스터에 낚였음 #기빨렸음 #와인먹을 때 컵 좀 바꾸지마 #누가 닦냐..
#유명한 감독인거 그런거 난 모르겠고
8.한여름의 판타지아
★★★
영화에서 땀내와 쉰내가 나기 시작한 이후로 난 이 영화에 집중하지 못했숴..
여행가면 방해받는 걸 싫어해서 그런지 2부가 시작한 이후로 자꾸 치근대는 남자가 싫을 뿐이고..
옷을 갈아 입어 주었으면 좋겠고... 혼자 생각 좀 하게 내버려 두었으면 좋겠고..
이상하게 영화의 살랑살랑한 분위기나 낯선이에 대한 설렘에 전혀 이입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나만의 느낌으로 영화를 봤다. 그래서 많이 힘들었다.
영화를 본 이후에 설명글을 봤는데도 잘 모르겠다..
9.암살
★★★☆
최동훈 감독님은 뭔가 나의 디폴트 값과 같아.
이번 영화는 특히 하정우가 설렜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정말 판타지인 걸까.. 대체 언제쯤 현실이 되려나.
10.인사이드 아웃
★★★☆
분명히 좋았던 영화인데도 이상하게 남들이 좋은 만큼 나는 이 영화에 동요되지 않는 것 같다.
왜 나에게 이 영화가 울림이 적었을까?? 의문이다.
11.러브 앤 머시
★★★★
비치보이즈는 정수빈의 응원가 정도로만 알았는데
생각보다 음악적인 삶이 깊고 험난했다.
비틀즈의 Rubber Soul과 경쟁했다니 얼마나 중압감에 휩싸였을지 알만하다.
폴 다노가 작품 선택을 참 잘한다.
뜻밖에 엘리자베스 뱅크스를 만나 반가웠다. 매력적인 그녀.
12.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
이쯤되면 대단하다고 말해주고싶다.
시리즈를 5편까지 이끌어오면서 늘 일정량 이상의 퀄리티를 뽑아내다니!!
이번에도 좋았다.
크루들의 앙상블은 4편에 비해 좀 덜한 느낌인데 여주인공 레베카 퍼거슨의 마스크와 움직임이 좋았다.
13.베테랑
★★★☆
좋았다. 뻔하고 예상 가능한 권성징악이더라도 마음에 후련함이 느껴졌다.
감독님의 의도와는 다르게 결국 현실은 영화와 다르다는 걸 실감하게 되었지만
영화로라도 풀 수 있어서 좋았다.
암살과 마찬가지로 이 영화가 판타지로 머물지 말아야 할텐데......
14.메이즈러너: 스코치 트라이얼
팬이어서 즐겁게 보았지만 역시 전편만 못하다.
미로를 탈출해서인지 각자의 역할이 모호해졌고 주인공의 능력치 몰빵이 심해져서 그런 것 같다.
미로에선 한 자리 하던 놈들이 밖에 나오니 다 주인공 친구들이 되버린...
캐릭터는 캐릭터고 스토리도 산으로 갔다. 정말 산으로 갔다.
산에 가면 나름 잘 준비된 반란군이 있을 줄 알았는데 믿는건 기관총 한대였다.
이래서야 정부를 어떻게 침략하고 실험체로 소모되는 아이들을 구한다는 건지..
신비의 약은 대충 쉐킷쉐킷 하니까 만들어지고 연출의 섬세함이 아쉽다.
마지막 편이 얼마나 완성도있게 마무리될지...
15.슬로우 웨스트
모든것이 느리지만 죽음만은 빠르다.
영화특유의 수평적으로 가는 카메라가 좋았다.
알고보면 마이클 패스밴더와 서부의 성장극
#마니!!마니!!
#날계란 ㅆㅂ..
#버터만들기
16.지금은맞고그떄는틀리다
★★★
술냄새 쉰냄새 나는 영화
용기내서 본 홍상수 영화인데 이제야 알았다 나는 홍상수 감독과 맞지 않다는 것을..
설명을 들으니 그나마 좀 알겠다.
한여름의 판타지아와 비슷하게 술에 절어 쳐다보는 남자의 눈빛을 느낀 이후로는 영화에 집중하지 못했다
그냥 불쾌함만 남았다. 김민희가 좋았든 어쨌든. 남들이 좋았든 어쨌든.
하이킥 한번하고 다시 꿔보는 꿈 이라고 코멘트를 남겼었다.
17.마션
영화의 유쾌함이 너무 좋다.
이토록 맘 편하게 본 생존영화도 없을듯
처음엔 묘하게 만박사와 겹쳐져서....
머피와 만박사가 함께하는 화성여행..
18.미니언즈
★★☆
귀엽다고 오냐오냐 해줬더니
영화가 내용이 없다.
19.라이프
제임스 딘의 생애를 좀 알고갔으면 더 좋았을텐데 영화가 설명을 안해줄 줄은 몰랐다.
다행히 큐레이터? 코스가 있어서 영화가 끝난 후에 설명을 들으며 이해할 수 있었다.
데인드한을 보러 갔는데 뜻밖에 로버트 패틴슨이 연기를 잘 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의 영화를 본게 트와일라잇 밖에 없어서...
영화가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고 당시의 느낌과 잔상만을 보여주기 때문에 기대했던 종류의 영화는
아니었음에도 영화의 여운이 좋았다.
오히려 두 배우가 역할을 바꿔서 했으면 어땠을까...
데인드한이 몸집을 불리긴 했지만 뭔가 아직 소년의 티가 남아서 제임스 딘의 남자의 느낌은 좀 덜했다.
20.이미테이션 게임
★★★★
좋은 서술을 가진 영화다.
적당한 사실과 적절한 각색이 이루어졌다.
영화를 보고 난 후 찾아 본 앨런 튜링의 실제 삶은 여러가지로 논란이 많아서 영화에서 잘 쳐낸 것 같다.
좀 과하게 훈훈한 장면도 있고 (저도 그만 두겠습니다. 저두요 저두요!!)
키이라 나이틀리의 역할이 그리 크지 않았다는게 아쉽지만
전체적으로는 탄탄하게 만들어진 영화라는 느낌이다.
21.더 랍스터
★★★☆
블랙코메디 너무 좋다.
22.이터널 선샤인(재개봉)
★★★☆
이동진 기자가 인셉션에서 아쉽다고 말했던 꿈의 질감이 이런것인가.. 하고 생각했다.
꾸준히 회자되는 명작답게 좋은 영화였다. 그러나 기대만큼 여운이 크진 않았다.
사랑영화라 그런가... 꼭 그런것만도 아닌데...
나에겐 오히려 미셸 공드리 특유의 꿈의 질감이 몰입을 방해한 것 같기도..
마크러팔로의 젊음에 놀랐다.
커스틴 던스트는 역시 좋은 배우인듯.
인상에 깊게 남는건 메리였다.
23.스펙터
★★☆
꼴보기도 싫어서 포스터도 사람 없는걸로 골랐다.
샘맨더스야 그냥 안한다고 잠수타지 그랬어.........
소니 해킹범 삼대가 설사병
별점 두개 줄까 하다가 휘쇼Q때문에 반개 더 줌..
그래서 본드의 숨겨진 과거의 비밀이 대체 뭐야??
크리스토퍼 왈츠를 데려다가....
아니 이건 너무 하잖아...
24.크림슨 피크
★★★
애 많이 쓴건 알겠는데...
인상적으로 아름답고 확실하게 고어한 것 이외에는 그럭저럭
제작비 회수는 나만 걱정하는 거니??.....
역시 미친놈들 나오는 영화는 내 취향이 아니야
25.사우스포
★★★
레이첼 맥아담스가 나온다고 그래서 봤더니만........
그녀는 왜 셜록2에 이어서 이번에도....
우리나라도 아동보호 프로그램이 필요한게 아닌가 싶다.
각박해 보이지만 밥도 못먹고 학대당하는 것 보다는 낫지.
이 영화 에미넴이 만들었다며.. 몰랐네? ㅋㅋ
26.맥베스
★★★☆
원작을 안읽어서 그런가 재미있었다.
너무 연극적이긴 하지만 한편으론 극적인 연출이 신선했다.
27.시카리오:암살자의 도시
★★★★★
이영화가 너무 좋아서 근 일주일은 앓았던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보러 갔고.
포스터만 보고는 버디무비 인가? 하고 갔는데 전혀 다른 이야기.
에밀리 블런트가 나온다고 하여.. 이상하게 봐야할 것 같아서 보러갔는데 또 한번 나를 칭찬해주고 싶다.
폭스캐쳐 이후로 올해는 영화가 별로네... 하고 있었는데 막판에 나의 취향을 치고간 영화.
특히 이 영화를 보고 영화감독 만큼이나 촬영감독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았다.
말로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아도 그냥 비행기 타고 차타고 톨게이트만 지날뿐인데 지옥의 입구로 들어가는 느낌이 든다.
중간에 너무 긴장되서 사운드라도 조금 덜 들으려고 한쪽 귀를 막았는데 옆에 남자분도 따라서 귀를 막던..
간만에 최고의 몰입도와 긴장도로 영화를 봤다.
법 속에서 살던 이상주의자 메이서가 무너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도 흥미롭고 과거에는 메이서 였을 맷과 알레한드로가
변하게 된 과정을 상상해보는 여운도 좋았다. 특히 마지막씬은... 두고두고 떠올리게 될 장면이 될 것 같다.
올해 최고의 영화.
28.인 더 하트 오브 더 씨
★★★☆
크게 특별하지 않은 그러나 지루하지도 않은 재난영화.
#휘쇼♥
#크리스 햄스워드
#하디 부인 샬롯
#카야 남편 벤자민
#킬리언 눈동자는 병들어도 보석같다.
#가족이랑 보기에 무난
29.비비안 마이어를 찾아서
★★★★☆
다큐멘터리 영화는 처음인듯 한데 인물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게하는 영화였다.
외롭고 변덕스러운 삶이 보이기도 하고
숨기지 않고 사진을 찍었음에도 공개하지 않은 마음이 궁금하기도 하다.
30.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
콜린퍼스가 멋있었고 콜린퍼스가 멋있었으며 콜린퍼스가 멋있었다.
#내가 그렇게 좋다고 할때는 할아버지라고 하던 것들이
#곱씹을 수록 일부 여성 캐릭터들의 사용에 의문이 남지만
즐겁게 보기에 충분했다.
31.이다
고백하자면 반은 보고 반은 잤다.
솔직히 자기에 너무 좋은 영화였다.
눈 밟는 소리, 속삭이는 소리, 흑백의 풍경, 기도....
한 번 더 봐야 하는데
영화관의 그 느낌이 안날까봐 걱정이다.
용기내서 고른 영화였는데 자버리다니....
32.마미
★★★
돌란이 가장 잘 하는 것들을 담았고 그게 보였지만
개인적으로 크게 감흥이 일진 않았다.
뭐 극장에서 원더월을 들은 것 만으로도 충분하긴 했다.
오로지 그장면을 쓰기 위해 영화를 만들었다는 생각도..
얼마 줬을까... 저작권료....
33. 숲 속으로(home)
★★★
에밀리 블런트가 아름다우니 에밀리 블런트 포스트로~
중반까지는 참 잘 엮었다 싶었다. 왕자 둘이 에고니를 부르며 쌩 쑈를 할 떄까지만해도 웃기고 좋았는데
갑자기 지진이 나고 왕국이 혼란을 겪은 이후로는 뭔 얘기를 하고 싶은건지 모르겠다.
심지어 애기들 동심 파괴하는 몇몇 장면들도.......
남편 잃고 내려온 부인 거인이 불쌍한건 나 뿐?
34.호빗: 다섯 군대 전투
★★★
이게 올해 영화였나?? 작년 12월에 걸친 영화일듯..
나쁘진 않은데 자꾸 옆길로 샜었던 느낌... 뜬금포 사랑이야기가 있었지 아마..
뭐 반제 트릴로지에 호빗 트릴로지 합쳐 한 번 삐끗 한거니 봐주도록 하자.
올해의 영화 THE BEST 5 !!!!
1.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2.폭스캐쳐
3.슬로우 웨스트
4.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5.이미테이션 게임
'본인의 취향 > TINK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Sicario] 'Sicario 2' confirmed, will bring back original cast (0) | 2016.04.05 |
---|---|
[2or0]<아는 여자> 삼인조의 하이퍼텍 수다 (0) | 2016.03.17 |
[Sicario]150814 HFPA (0) | 2015.12.21 |
[Sicario] Q&A with Denis Villeneuve, Benicio Del Toro, Josh Brolin, Emily Blunt, and Roger Deakins (0) | 2015.12.20 |
[Sicario]Benicio Del Toro talks to Awards Daily (0) | 2015.1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