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올해 본 영화 & Best 5!! with 움직이는 청바지
(2013.12.08 ~ 2014.12.07)
1.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B급 개그까지 잘 만드는 마블. 올해 최고의 오프닝.
2. 가장 따뜻한 색. 블루
가장 따뜻한 색, 블루 (2014)
Blue Is the Warmest Color





- 감독
- 압델라티프 케시시
- 출연
- 레아 세이두, 아델 엑사르쇼폴로스, 살림 케치우체, 제레미 라오, 카트린 살레
- 정보
- 드라마, 로맨스/멜로 | 프랑스 | 179 분 | 2014-01-16





그정도로 보여줄 필요가 있었는지 싶지만.. 내가 온 몸으로 사랑하고 이별한 느낌이 들게하는 영화였다.
3. 겨울왕국
디즈니공주가 드디어 동화 밖으로 나오다.
4. HER
목소리가 스칼렛 요한슨이 아니었다면 어떨까 하고 생각해보게된다. 그럼 조금 더디게 이해되고 더디게 공감되었을지도.
스칼렛 요한슨이라는걸 알고보니(들으니) 안드로이드와의 사랑이라는게 너무 쉽게 납득되었다. 나도 갖고싶어 한순 핡핡..
어쨋거나 발명되지 말아야할 물건이라는건 확실하다.
5.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나만의 웨스 앤더슨 이었는데 ㅋㅋㅋ 그의 부지런함을 존경한다.
6.나를 찾아줘
데이빗 핀처의 연출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영화의 시점과 플롯을 정교하고 탄탄히 얽어서 관객을 이리저리 흔들리게하는 즐거운 영화였다.
올해의 최고의 캐릭터는 로자먼드 파이크의 에이미가 되지 않을까.
*번역이 아쉬웠다. 50수 침대커버가 침대커버 50개가 되었다. 디테일을 설명해주는 여러 장치들이 있었는데 살리지 못했다.
7. 돈 존
음.. 어.. 아...... 조셉의 팬으로서 보는게 좋았을지 않보는게 좋았을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8.드레곤 길들이기2
조금 산으로 가는듯 했으나. 역시 좋았다.
9.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마케팅을 참 잘했다. 덕분에 좀 더 동화적으로 영화를 즐길 수 있었다.
그럼에도 여운을 즐기기엔 2% 부족한 느낌.
10. 메이즈 러너
메이즈 러너 (2014)
The Maze Runner





- 감독
- 웨스 볼
- 출연
- 딜런 오브라이언, 카야 스코델라리오, 윌 폴터, 토마스 브로디-생스터, 이기홍
- 정보
- 미스터리, 액션, 스릴러, SF | 미국 | 113 분 | 2014-09-18





미로 탈출전까지 참 좋았다. 크게 특별할 것도 없는데 무척 편하고 재미있게 본 영화.
미묘하게 틴노벨의 클리쉐들을 많이 피해 연출된것 같기도함. 마냥 가벼워보여도 챙길건 또 챙겨서 아쉽게 느꺼지지 않는 것 같다.
다음편에선 디테일에 조금 더 신경만 써주면 좋겠는데.
11. The Most Wanted Man
같은 존 르카레이지만 팅테솔스와는 정반대로 만들어진 영화.
팅테솔스가 런웨이의 돌체&가바나 라면, 모원맨은 길거리의 리얼웨어 느낌.
비교적 쉽고 밀착력있게 다가와서 이건 이것대로 좋았다.
*초반 레이첼 맥아담스의 목소리가 저랬나? 싶을정도로 목소리가 좀 뜨고 예쁘게 꾸며 말하는 느낌이 들었다.
후시녹음상 문젠가??;;
12.비긴 어게인
스토리는 좀 아쉽고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이루어졌다. 한국영화였으면 좀 오글거린다고 평가되었을뻔한 영화.
대사를 듣지 않고 읽었기에 다행이었다. 원스의 여운은 없지만 로스트 스타의 여운은 남았다.
마지막 눈맞춤으로만 끝내주어서 별점 반개 더! 뻔한 영화의 문턱앞에서 멈춰서게한 신의한수였다.
13.Saving Mr.Banks
한 장면을 제외하곤 크게 오글거린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정도로 에피소드를 잘 풀어냈다.
집에 오자마자 메리포핀스 책을 다시 꺼내들게했으니 좋은영화이다.
메리포핀스의 노래들을 항상 좋아했는데 스토리텔링과 함께 이어지니 더욱 좋았다.
14. 몽상가들(재개봉)
영상의 아름다움과 파격성을 제외하고 이 영화가 이토록 오랫동안 회자되고 재개봉되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
아마 내가 인물들의 시시때때 다르고 벗어나려는 성향을 근본적으로 불편해하는 것이 원인일 것이다.
에바 그린이 아름다웠다. 그걸로 되긴 했다.
15.아메리칸 허슬
왁짜지껄한것 같은데 묘하게 정적으로 가라앉는 부분이 많다고 느꼈다.
플롯이 한번 꼬였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궂이 왜 그랬나 싶고( 따라가느라 좀 힘들었다.) 아니었다면 내 영화이해속도 보다 좀 휙휙 지나가는 영화였다.
다른배우들도 좋았지만 맛간여자 연기는 제니퍼 로렌스가 정말 잘 하는것 같다.
베일신 배역이 좀 더 못생긴 남자였으면 어땠을지. 추남이 되기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하신것 같은데 너무 멋있잖아 ㅠㅠㅠㅠ
16.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악역이 약했다. 정말 기대를 많이 한 영화였는데 일렉트릭은 일렉트릭대로 해리는 해리대로 사연도 설명해야하고 각성도 해야하다보니
영화가 늘어지고 어설픈 느낌이 들었다. 마지막에 코뿔소는 대체 왜 집어넣은겨...????
하나의 동기부여 속에 더욱 그럴듯한 이유로 악당들끼리 손을 잡았으면 좋았으련만.
1편도 그랬지만 2편역시 극의 갈등을 촉발시키는데 굉장히 설렁설렁 하는듯해 늘 아쉽다.
앤드류 가필드의 스파이더맨을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 더불어 악역이 데인 드한 이기에 정말 기대했었는데 아쉽다.
소니야 이것보단 잘 했어야지.. 영화 촬영 중간에 MJ촬영분을 통채로 날리기에(배우가 정말 안어울리긴 했다.) 이 영화가 어찌되려나 했는데 ..
해킹메일을 보니 3편을 보기는 어려울 전망... 자기 능력으로 안될것 같으면 빨리 포기하고 마블 줘라..
17. X-MAN : The Days of Future Past
짝짝짝. 브라이언 싱어 대단한 감독 맞구나.
엑스맨을 퍼스트 클래스 먼저봐서 1-3편은 좀 낯설게 봤는데 3편의 똥을 깔끔히 수습하시는 감독님의 능력.
늘 고수하던 메세지의 힘도 잃지않고 캐릭터들의 융합도 좋고 무엇보다 너무 재미있게봤다.
+씬스틸러 퀵 실버. 익숙한 얼굴이다 했더니 재미있게 봤던 멘탈리스트 에피소드에 출연했한 배우였음.
그 에피소드에서도 매력적인 캐릭터였는데 반가웠다.
18. 엣지 오브 투머로우
톰 크루즈의 잘빠진 또하나의SF
적절한 리듬과 유머가 좋았고, 무엇보다 에밀리 블런트 너무 좋잖아 ㅠㅠㅠㅠㅠㅠㅠㅠ
엄청 잘됐는지 몰랐었는데 400만을 넘겼다니. 확실히 개성있는 영화였다.
19. 인사이드 르윈
누구든 엿같은 상황속에서 산다는건 정말 큰 위로가 된다.
20. Interstellar
끝없이 물들지 않는 사랑은 수 없이 많은 태양처럼 내 주위를 비추며 계속해서 우주를 가로질러 날 부르네
「Across the Universe」-The Beatles
21. 제로법칙의 비밀
표현하고자 하는바는 좋았으나 거칠고 생경한 화면들은 내 취향에는 좀..
#벤휘쇼가 마케팅적으로 의미가 있다는게 기쁘다.:D 까메오 정도의 출현이었을 뿐인데..a.k.a.낚임.
22. 창문을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Home)
창문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2014)
The 100-Year-Old Man Who Climbed Out the Window and Disappeared





- 감독
- 펠릭스 헤른그렌
- 출연
- 로베르트 구스타프손, 이바르 비크란더, 데이비드 비베리, 미아 스케링거, 옌스 훌텐
- 정보
- 어드벤처, 코미디 | 스웨덴 | 114 분 | 2014-06-18





역사를 좀 공부하고 보기를..
23. 캡틴아메리카 : 윈터솔져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2014)
Captain America: The Winter Soldier





- 감독
- 조 루소, 앤소니 루소
- 출연
-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사무엘 L. 잭슨, 로버트 레드포드, 세바스찬 스탠
- 정보
- 액션, 어드벤처, SF | 미국 | 136 분 | 2014-03-26





이래도 되나 싶을정도로 너무 잘 만들어진 캡틴아메리카.
어벤져스와는 톤을 달리하여 캡틴아메리카만의 역할을 잘 설명해주었다.
어벤져스로 뭉치지 않아도 각각의 영화가 각자 역할을 잘 해내니 놀라울 따름이다.
24. Kill Your Darlings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다.
영화의 톤과 리듬은 잘 잡았으나 비트 시대만의 개성과 메세지들은 전혀 살아있지 못하다.
뮤즈인 루시엔 카를 중심으로 설명이 되고있지만 그저 사람을 이용하는 반항아로 밖에 보이질 않는다.
인물들에게 동화되고 매혹되기까지는 설득력이 많이 떨어진다.
배우들이 컷소리를 듣고 연기를 시작한다고 느껴질 정도로 극이 매끄럽지 못해보이기도한다.
좀 더 훌륭한 연출력을 만났다면 인상적인 작품이 될 수 있을정도로 매혹적인 소재와 배우들이었는데 너무 아쉽다.
25. Tom at the Farm
자비에 돌란은 본인이 카메라 안에서 아름답고 매혹적으로 보일 수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고 잘 이용하는 배우이자 감독이다.
극을 전체적으로 끌고가는 긴장감을 잘 살린 영화였다. 영화를 보면서 그렇게까지 좋은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마지막 결말과 엔딩크레딧이 인상적이었고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
스토리의 힘보다는 연출과 분위기의 힘이 좋은 영화다.
26.Fury
전쟁이 아닌 전장을 보여주는 영화. 효과적이고 명확하게 두려움과 참혹함을 보여주는데 성공했다.
브래드 피트의 투자작들은 대부분 깔끔하게 만들어진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몇편 본 것은 아니지만.
27. Frank
마지막 7분정도를 못봤는데. 그게 평가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프랭크가 왜 탄생되었는지를 알 수 없게 되었으니까.
결말전까지의 전체적인 톤은 유쾌하고 톡특하지만 역시 의중을 알 수 없는 스트레인져들은 나를 불편하게 만든다.
28.군도 : 민란의 시대
군도의 리듬과 개그코드가 이상하게 웃겨서ㅋㅋ 나는 꽤 만족스럽게 본 작품인데 함께 본 친구들이 의아해 한 이유도 알 것 같다.
민란의 시대라는 부재를 진지하게 다룰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기본 스토리의 설정 정도로만 사용했을 뿐이다.
개그코드가 맞지 않는다면 이도저도 아닌 작품으로 느껴질뻔.
29. 신의 한수
바둑을 모르면 바둑은 그저 고문의 도구일뿐. 복수는 결국 폭력으로 마무리되어 바둑은 결국 차별화의 도구정도인가로 생각된다.
30. 변호인
덜도 더도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만들어졌다. 특히 고문장면이 그러하여 불편함 없이 영화를 볼 수 있었다.
31. 수상한 그녀 (Home)
유쾌한 분위기와 능청스런 인물들을 보는 즐거움은 충분했으나 극의 시작단계는 술렁술렁 넘어간다.
때문에 극의 천제적으로 슬렁슬렁하는 느낌이 이어진다고해야하나.. 결국 중요한건 쑈고 노래다.
마지막 깜짝등장이 좋았다. 극장에서 봤으면 많이 아쉬었을 영화.
두구 두구 두구
[올해의 영화 BEST 5]
* 순서 무관.
1. INSIDE LLEWYN
2. X-MAN : THE DAYS OF FUTURE PAST
3. INTERSTELLAR
4. TOM AT THE FARM
5. THE MAZE RU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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