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의 연인. 4화까지 감상. 엄마랑 보고있는 월화드라마. 내용도 긍정적이고 정은지와 신성록의 케미가 괜찮아 보고 있기는 한데.. 이래도 되나.. 싶을정도로 위기가 짧고 일이 술술 풀리니 행복을 넘어 오글거릴정도.. 중간중간 들어있는 사회의 더러운 면이나 인물의 슬픈 개인사도 다룰 줄 모른 채 의무적으로 넣는듯한 느낌이 가득하다. 행복을 다루기 위해선 사실 갈등이나 슬픔이 탄탄해야 하는데 말이다. 드라마는 할리퀸밖에 안보는 난데도 이건 너무하다 싶다. 할리퀸 드라마 만들기 어플에 트로트를 아이콘으로 설정한 뒤 행복함을 과다로 설정하여 윙윙 뽑아낸 것 같다. 이 글이 소설로 씌여진다면 귀여늬 문체정도... 인물들이 연기를 못하는 것은 아니나 캐릭터가 별로 매력이 느껴지지 않거나 과도하게 비호감이다.(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