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om

난 네가 좀 울었으면 좋겠다.

duda_ 2012. 7. 12. 02:25


 너의 슬픔이 무덤덤하여 

 나는 슬퍼졌다.


 슬픈 것은 너일텐데 정작

 울고있는 것은 내가 된다. 


 너는 그저 나를 보며

 말없이 웃었다. 


 너는 울지 못해 웃는다는 것을 

 안다.